저도 엄마가 됩니다.
페이지 정보
조회 1,030회 작성일 22-06-29 16:13
본문
이제 4개월후면 저도 엄마가 됩니다.
저는 37세, 결혼6년차입니다.
인공수정 1번과 시험관 6번만에 임산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전부터 생리불순으로 생리를 1년에 한두번 했었어요.
그래서 결혼 3개월후부터 불임병원을 다녔고
생리유도주사를 맞으며
6개월정도 배란유도체를 먹구 자연임신을 시도했었구,
그 후에 아기를 빨리 갖고 싶어서 시험관까지 하게 되었어요.
시험관을 할때마다 운동을 열심히 해도 난자 질이 좋지 않아서
자연수정이 잘 안되고 미세수정을 했고
수정란도 상급은 별루 없었습니다.
시험관 3차시도때 수치가 낮게 나왔지만
화학적 유산으로 끝나버리고,
5차시도때 1차 피검 141이라는 안정된 수치로 통과했지만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소파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선생님 권유로 부부염색체 검사를 해봤는데
놀랍게도 저희 부부 둘 다 염색체 이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아기가 발달이 안되서 계류 유산된 것이구요.
남들보다 자연임신 확률이 1/4이라고 하셨어요.
정말 절망적이었어요.
그동안 임신이 안되서 힘들었을때
시험관 성공후 유산한 사람들보다
차라리 실패한게 낫다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지냈는데
어렵게 가진 아기 유산하고 남들과 다른 염색체 이상이 있다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친정식구들은 그만 포기하고 둘이 살라고 했지만
아기들이랑 임산부들만 보면 너무 부럽고 슬픈게 싫어서
포기할수 없었어요.
그러던중 불임까페에서 기치료로 임신 성공했다는 글을 보고
무극기수련원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엔 진짜 효과가 있을지 확신이 없었지만
반포 원장님과 상담을 할때 염색체 이상도 좋아질수 있다고 하셔서
기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원장님께선 자궁과 난소가 안좋아서 기가 많이 들어간다고 하셨어요.
작년 3월부터 8개월동안 일주일에 2번씩 꾸준히 기를 받았어요.
가끔은 지치고 주위에 시술해서 임신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시간을 너무 보내는거 아닌가 두려울때도 있었지만
원장님께서 꼭 엄마될수 있다고 희망을 주셨고
기를 받으면서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이 좋아져서
임신할수 있을꺼라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래서 1년 2개월만에 시험관 시술을 6번째로 시작했고
과배란 주사를 4일 맞고 병원에 갔는데
선생님께서 자궁내막도 아주 좋고 주사도 얼마 안맞았는데
난포가 빨리 자란다고 하셨어요.
주사를 2일 더맞고 채취를 했습니다.
예전보다 2-3일 주사를 덜 맞은거죠.
과배란주사를 6일 맞고 난자가 9개 나왔고 난자질도 좋다고 하셨어요.
3년전 시험관 3차때 난자가 10개 나왔지만
미세수정으로도 5개 수정될만큼 난자질이 안좋았고 냉동도 안나왔는데
이번엔 9개중 7개 수정되었고 냉동도 4개나 나왔어요.
수정란도 상급으로 이식했구요.
기치료의 효과를 확실히 봤다고 생각해요.
이식을 한후 원장님께서는 매일 전화로 기를 보내주셨고
저는 꼭 될꺼라는 희망과 믿음으로 피검사날을 기다렸고
이식 11일째 1차 피검에서 173.5라는 안정된 수치로 임신하고
6개월이 된 지금까지 우리아기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건강합니다.
6주1일째에 심장뛰는거 확인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지만
저희 부부가 염색체 이상이 있기 때문에
양수검사 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안심이 안됐어요.
며칠전 양수검사 결과에서 정상이라는 통보를 받고
이제야 편한맘으로 성공담을 쓰게됐습니다.
저희 부부의 염색체 이상이 우리 아기 튼튼이에게 유전되지 않고
정상아이인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기치료를 꾸준히 받고 시술한 덕분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튼튼이 출산할때까지 기를 받을것입니다.
제가 나이도 많고 비만이라 조산이나 임신중독증이 염려되서
기치료로 우리 소중한 튼튼이 건강하게 출산하려구요.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저희 부부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충분히 투자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고 5년넘게 불임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세상을 원망하기도 하고,
시험관 시술 실패하고 유산 했을 때는
정말 살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무극기수련원을 알게 되고
기치료를 받아서 임산부가 되었습니다.
반포원장님과 부원장님의 도움이 없이는
절대로 지금처럼 배나온 제 모습을 보며 행복해 할 수 없었을 꺼에요.
불임으로 맘고생하시는 분들....
계속 시험관 시술만 하고 쉬는동안 한약을 먹기 보다는
자궁과 난소기능을 좋게 하고
마음의 병도 치료하는 기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자궁이 있는한 포기하지 마세요.
아기는 늦게 올 뿐이지 노력하면 반드시 저희에게 온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저처럼 염색체 이상으로
건강한 아이를 임신할 확률이 50%였던 힘든 경우도
이렇게 건강한 아이를 자궁에 품고 있으니까요.
다시한번 원장님과 부원장님께 정말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불임 부부들이
두 분의 도움으로 엄마, 아빠가 되기를 바랍니다.
튼튼이 엄마 올림
- 이전글둘째 아이를 가지다 22.06.29
- 다음글지긋지긋한 40여 년의 고통 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