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뇌를 활성 시키는 기

    의정부에서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데리고 왔다. 

    꿈에 손자들을 데리고 저승엘 갔더니 거기 임금님이 금으로 된 의자에 앉아 있었다. 

    손자들이 임금을 보자 달려가서 임금의 무릎에 앉고 매달리고 했는데 

    임금은 웃기만 하며 나무라지를 않더란다.


    그런데 무극수련원에 와서 놀란 것은 꿈에 본 임금이 

    최원장의 얼굴과 같더라는 것이다.


    손자들의 건강이 안 좋아 왔는데 여기 와서 들으니 

    보통 아이들은 기를 받기 싫어한다는데 

    손자들은 기를 받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신기하다는 것이다.


    기는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지만 두뇌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대학입시생은 불안과 초조와 압박감을 느껴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런데 기를 받게 되면 교내에서 하는 모의고사 성적보다 20-30점을 더 받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진급 시험이나 자격 획득 시험시 기를 몇 번만 받으면 

    두뇌의 기능이 좋아져서 시험을 칠 때 기억이 되살아나는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러한 기는 두뇌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기억을 되살리게 하고 

    귀신도 없애 버리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최원장은 말한다. 

  • 중학생 야구선수

    중학생 야구 선수 오진석군이 허리와 팔이 아프다고 왔다.

    초등 학교 때부터 야구를 했는데 지나치게 운동을 하다 보니 

    어깨와 팔이 혹사당해 팔을 위로 올리기 힘들고 팔이 뒤로는 올라가지 않았다.



    그 동안에 병원, 물리치료, 침, 뜸, 지압 등 다 해봤어도 효과가 없어서 

    기치료를 하러 온 것이다.



    머리에 손을 대었더니 전기가 오는 듯하다고 하더니 이내 잠이 들었다.


    1시간이 다 돼서 일어나라고 깨워도 못 일어날 정도로 잠에 취해 있었다.




    일주일만에 완치가 되었다.


    며칠 후 오진석군의 부친한테서 전화가 왔다. 

    연습 경기를 하던 중 외야에 날아오는 공을 잡으려고 달려가다가 

    푹 꺼진 곳에 발이 들어가 발목이 완전히 젖혀져서 걷기가 힘들다고 하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전화를 하라고 했다. 

    전화가 왔기에 진석군에게 수화기를 귀에 대고 

    발에 힘을 쭉 빼고 편히 누워 있으라고 하면서 

    내가 그만 일어나도 된다고 할 때까지 누워 있으라고 했다.



    전화로 기를 보낸 지 5분쯤 돼서 일어나서 걸어 보고 뛰어 보라고 했다.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놀라워하는 목소리였다.




    며칠 뒤에 오진석군의 아버지가 키가 아주 큰 야구 선수를 데리고 왔다.


    진석군이 외아들이라서 이 강태선군과 의형제를 맺었으니 아들이라고 했다.



    투수인데 공을 지나치게 던져 혹사하는 바람에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운동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는 일상생활에는 그리 무리가 없지만 

    야구 선수로서는 생명이 끝났다는 판단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운동을 다시 하려면 큰 수술을 해야 되고 

    회복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 고등학교에서는 주전 선수인데 

    지금 그만두면 대학 진학에 문제가 있고 

    수술을 하게 되면 주전에서 밀려나고 

    수술을 해서 성공한다 해도 다시 복귀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하니 

    문제라고 하면서 방법이 없겠냐는 것이었다.



    기치료를 하면 괜찮을 거리고 하면서 기치료를 했다.




    머리에 손을 얹고 몸을 들여다보았더니 

    오른쪽 팔이 안 좋지만 가슴이 검게 보이고 허리도 검게 보이고 

    몸 전체가 왼쪽 부위에 안개 낀 듯이 보여 왼쪽이 안 좋다고 했다.

    배트를 휘두를 때에는 왼팔은 그냥 따라가는 정도이고, 

    뛸 때는 가슴이 답답해서 숨이 차고 오른쪽 무릎이 아픈데 

    왼쪽 다리는 힘이 없어 그냥 따라간다고 했다.

    가슴이나 허리는 매 맞은 것 같은데 그러냐고 했더니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부친이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에 물어 봤더니 

    선배한테 까불다가 구타를 당했다고 실토하는 것이었다. 

    얼마 후 완치가 되었다.



    그런데 하루는 그의 아버지가 왼쪽 손목을, 

    80년도에 해안 순찰을 하다가 바위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손을 짚었는데 

    그때 잘못 짚어 뼈에 금이 가서 침도 맞고 온천도 가고 통합 병원에서도 치료를 했는데 

    지금껏 낫지 않는다는 것이다.

    6.25때 손목을 다친 분이 70이 넘어서 기치료를 받고 나았다고 하면서 

    그런 것은 10분이면 고칠 수 있다고 하자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6.25때 제주도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일선으로 떠나려고 트럭에 올라타다가 떨어지면서 

    오른쪽 손목을 다쳐서 손목이 움직이지 않아 제대를 하고 평생을 불편하게 지냈다. 

    그 당시 훈련을 함께 한 동료들은 일선에 가서 거의 전사했는데 

    그분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고 죄스럽지만 팔목 다친 관계로 제대를 해 

    생명을 구한 셈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오른팔을 안 써서 가늘어지고 어깨까지 아팠었는데 

    한 번에 나았다고 하자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이었다.

    한 번 치료에 손목이 아프지 않고 돌아가고 힘까지 주어도 괜찮아지자 

    이것은 기적이라고 놀라고 기뻐하는 것이었다.

  • 보기만 해도 고쳐져
    눈을 바라보기만 해도 난치병 고쳐져



    하루는 나한테 전화가 왔다. 

    김모씨(여)는 학교 교사경력을 가진 분이다. 

    오른팔이 겨드랑이에 붙어 움직일 수 없어서, 

    올 여름내 겨드랑이에 땀띠가 나서 베이비 파우더를 겨드랑이에 여름 내 바르고 살았다. 


    지금껏 병원과 침, 지압 등 여러 방법을 써봤지마 

    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하면서 좋은 방법이 없냐고 했다. 


    무극수련원에 가보면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사흘 후에 전화가 왔는데 이러한 기적도 있을 수 있느냐고 했다. 


    무극수련원에 가니까 원장이라고 하면 

    나이가 많고 옛날 옷을 입고 흰 수염도 늘어졌을 줄 알았는데

    새파랗게 젊은 이가 원장이라고 해서 미더운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 했다. 


    침과 지압에 지쳐서 또 그런 것을 할 줄 알고 상담이나 하고 가겠다고 했다. 

    증상을 듣고 나더니 몸에 손하나 대지 않고 고쳐 주겠다고 하면서 

    원장이 눈을 바라보라고 했다. 


    원장의 눈을 3분 가량 바라보라고 하기에 그대로 했다. 

    팔을 올려보라고 하기에 올렸더니 팔이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 

    1년반이나 병원치료를 해도 안 낫던 것이 

    단 몇 분만에 원장의 눈을 바라보고 낫는다는 것은 

    정말 신비하고 놀랄 만한 기적이라는 것이다.

  • 무덤에서 기가 나온다

    창동에 있는 무극기수련원의 원생들이 지난 3월 춘천에 갈 일이 있었다.

    춘천의 명물인 연산 막국수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수련원 원장의 누님인 최미나씨가 가는 길에 선산이 있으니 들러가자고 해서 

    일행 여덟 명이 차에서 내렸다. 


    선산이 있는 곳은 춘천시 동면 장항리 2구였다. 

    수련생 김모(가명.남.28)씨는 

    산소가 가까워지자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어지러워서 혼자 서 있지도 못하고 옆에 있는 나무를 잡고서야 설 수 있었다. 

    산소에서 나오는 기가 너무 세어서 서 있지를 못할 형편이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그래서 일행이 어디 아프냐고 했더니 아냐, 산소의 할아버지가 보여요 라고 하면서 

    할아버지가 산삼 한 뿌리를 주면서 먹으라고 해서 받아 입에 넣어 었더니 

    입에 쌉쌀한 맛이 나며 그 맛이 지금도 입안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눈을 감아도 보이고 눈을 떠도 보인다는 것이었다.


    산소를 다녀와서는 기가 더 세어졌고 

    수련이 잘 안될 때는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수련이 잘 된다는 이야기였다. 


    수련생 이모(가명.여.34)씨는 산소에 이르자 울음보가 터졌다.

    남 부끄러우니 울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도 

    참을 수가 없이 눈물이 쏟아지는 것이었다. 

    실은 춘천에 가기 전에 몹시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돌아오는 도중 산소에 간다는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아려왔다. 

    산소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걸어가는데 기가 오는 것을 느꼈다. 

    한 150m 쯤 거리에서부터 기가 몸에 오는 것을 느꼈다.



    울고 나니까 가슴이 후련해지며 아팠던 가슴이 풀어졌다.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다녀와서 수련이 전에 비해 잘 되었다.



    이모씨가 무극 기수련원의 원생이 된 동기는 

    그의 난치병인 근육무력증을 고쳤기 때문이다. 

    대구에서와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근육 무력증인데 

    현대 의학에서는 수술을 한번 해 보는 수밖에 없다는 판정이었다.

    수술을 해도 나아질지 나빠질지 알 수 없지만 

    한 번 해 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나아진다고 하면 수술을 하겠지만 불투명한 상태에서 수술을 한다는 것이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술을 포기하고 무극기수련원을 찾게 된 것이다.



    병원진단으로는 상체는 마비가 되어 있고 아래로 내려가는 중이라며 

    나중에는 식물인간이 된다고 했다.



    무녀별곡 이란 책을 보고 무극기수련원을 찾은 것이다. 

    최헌정 원장이 고칠 수 있다고 하면서 

    10일 간 만 믿고 열심히 다녀봐서 효과가 나타나면 더 다니고 

    그렇지 않으면 그때 마음대로 하라는 이야기였다.



    일주일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물이 두 세 개로 보이던 것이 제대로 사물을 바로 보게 되자 

    내 병을 고칠 수 있는 곳은 여기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수련생이 되어 

    현재는 건강이 회복되고, 기수련을 하고 있는 수련생이다.



    기수련을 받고 나서 달라진 것은 건강을 되찾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밝아지고 

    아무리 어려워도 힘들다는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이다.



    전에는 부정적인 시각에 사로잡혀 있었으나 

    지금은 걱정과 근심이 전과 같으면 굉장할 텐데 

    그게 걱정이 안되고 잘 될 거라는 희망적인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박모(가명.여.25) 수련생은 산소 앞에서 처음에는 별로 느껴지는 것이 없었는데 

    산소에 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 절을 하고 났더니 

    손끝에서부터 차차 몸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산소에서 좀 내려와서 산소를 되돌아보았더니 

    산소에 하얀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것 같이 산소에서 올라가는게 보였다.



    그러면서 산소가 자리한 산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도 마치 산이 숨을 들어 마시고 내뱉는다는 생각이 들며 

    산이 숨을 들이 쉴 때는 그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고 

    숨을 내뱉을 때는 내가 뒤로 자빠지는 것 같이 휘청하고 자빠질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거기서 받은 열기가 며칠 계속 남아 있었다. 

    전에 비해 기가 증폭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가 수련원을 찾은 것은 3년 전에 외대 경영학과 4학년 때였다. 

    그때 "회계사"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도서관 5층을 올라가려면 엄청나게 힘들었다. 

    올라가고 나면 힘이 다 빠져 두 시간 정도는 아무 것도 못하고 엎드려 쉬어야 했다.



    또 어떤 때는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힘이 빠져 조금도 움직일 수 없고 

    옆 학생에게 나 좀 움직이게 도와달라 고 말을 하려고 해도 

    입에서는 말이 나오지 않았고 힘이 없어 일어날 수도 없었다.



    박양은 무기력 상태가 얼마나 심했던지 식혜에 떠있는 밥알 하나에도 체했었다. 

    학교 주변의 약방을 모조리 다니며 소화약과 드링크제를 얼마나 마셨던지 

    약방 주인조차 이젠 약 좀 그만 먹고 병원에 가보라고 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 때는 모든 세상사가 슬프고 괴로운 것으로만 여겨졌었다. 

    사는 것이 너무 괴로워 하루에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몇 차례씩 했었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무극기수련원에서 첫 날 기를 받고 나니 발이 가벼워졌다. 

    걸으려면 천근같은 발이 그렇게 가벼워질 수가 없었다. 

    날을 것 같은 기분이었다. 

    수련을 쌓을수록 건강이 회복되었다. 

    그러니까 인생관이 확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내가 독방에 갇혀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며 

    세상이 이렇게 넓은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세상사는 것이 이렇게 기쁘고 즐겁다는 것을 몰랐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완전히 사라지고 

    산다는 게 이렇게 즐겁구나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아침 햇살이 전에는 별 감흥을 못 주었는데 

    아침 햇살이 정말로 아름답고 생기가 철철 넘치게 보였다. 

    사람의 기쁨과 즐거움은 순간 순간에 그친다. 

    쾌락도 순간이고 단 몇 초 아니면 몇 분 동안이다. 

    맛있는 것도 입안에 있을 때만이지 넘어가면 아무 것도 아니다.



    기를 받고 나니까 지금까지는 즐거움이 순간 순간에 그쳤는데 

    그 기쁨이 열 시간이고 24시간이고 계속 기쁘고 즐거우니 

    바로 이게 지상 낙원이고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사랑하는 것은 슬프고 괴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게 아니로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전에는 무엇을 하려고 해도 집중력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사람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은 나도 다른 사람과 같이 하고자 한다면 

    무엇이던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힘이 생기는 것이었다.



    지금 그녀는 수련생에게 수련을 가르칠 수 있는 역량까지 성장했다. 

    강직성 척추병은 현대의학에서도 난치병인데 

    그녀의 능력으로 그 난치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김모씨(가명.여.32)씨는 요즘 신세대들이 부르는 노래의 가사 작사가이다.

    산소에 이르자 몸이 붕 뜨고 날아가는 기분을 느꼈다. 

    몸에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갑자기 잠이 쏟아졌다. 

    그 때 구월이면 날씨가 쌀쌀한 편이었는데 차안에 히터를 튼 것 같이 몸이 화끈거렸다. 


    산소를 다녀온 후 건강이 아주 좋아져 

    여러 고민과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그게 술술 풀려지게 되었다.




    그녀가 무극기수련원을 찾게 된 동기는 친구의 소개였다. 

    그 때 그녀는 몸이 나른하고 힘이 없어 움직이기가 싫었다. 

    뼈마디가 바늘로 쑤시듯이 아프고 근육에 통증까지 있었다. 

    뿐더러 소화가 안되니 식욕마저 없어 인생의 어두운 면만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노랫말을 짓는다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다. 

    이럴 때 수련원을 찾아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과 삶의 의욕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어떠한 것이 술술 풀리느냐고 물었다.




    IMF로 작사도 뜸해 졌을 때 가서 상의하면 내달에는 상순에 몇, 중순에 몇 

    하순에는 몇 편의 작사의 의뢰가 올 거라고 하면 예언대로였다. 

    어떤 때는 작곡자가 언제 한편을 의뢰해 올 때 두 편을 쓰라고 한다. 

    그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하니까

     작곡가는 두 편이 필요해서 한편을 더 요구할 것이라고 하면서 

    IMF와 관련된 것을 더 써오라고 했는데 

    정말 작곡자는 그러한 내용의 노랫말이 더 필요했던 것이다.



    최헌정 원장은 산소에 가면 봉분이 황금색의 안개로 덮여 있다는 생각이 들며 

    그의 할아버지의 산소에 가면 산소에서 기가 강하게 나오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고 했다. 

    원장의 누나인 최미나씨도 황금색의 빛으로 봉분을 감싸고 있는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



    신기한 것은 그 산소는 12대조의 봉분이었고 비석이 세워져 있는데 모서리가 모두 깨어져 있다. 

    12대조의 비석을 깨다 가루로 해서 먹으면 병이 낫는다는 이야기가 퍼져 

    환자들의 가족들이 비석의 모서리를 깨 간다는 것이다.



    어떤 사물이던지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기는 다 있다.




    최헌정 원장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그리고 아들인 최원장은 모두 기가 강한 체질이어서 

    치유능력을 지니고 있는 가계라 하겠다. 

    기가 강한 사람의 무덤에서는 기가 나온다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 허리아픈 것/임신

    하루는 40대로 보이는 부인이 왔는데 매우 계면쩍어 하면서 머뭇거렸다.


    허리가 아파서 입원하고 있는데 

    문병온 분이 무극기수련원에서 기치료를 받아 보면 효과가 날 것이라고 해서 왔다는 것이다.



    사실은 그 부인은 대학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수간호사인데 일주일간 입원하고 있어도 차도가 없었다. 

    병원에 20년간 근무한 경험으로 봐서 수술을 해야 되는데 

    그 전에는 수술 후의 후유증이 100%이고 

    요즘에는 의학이 발전하여 후유증이 50%로 줄기는 하였지만 

    수술을 한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수술을 하면 장기 입원을 하고 직장도 쉬어야 할 형편이니 난감하다는 것이었다.



    사실 기치료라는 것은 병원측 사고에 의하면 허무맹랑한 것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지만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처지여서 왔다고 실토하는 것이었다.



    그럼 오늘 하루만 받아 보고 차도가 있으면 몇 번 더 받으면 나을 수 있을 테니 그렇게 해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아픈 허리가 단 한 번에 효과가 있겠냐고 하기에 

    하여간 한 번 받아 보라고 했다.



    기를 받고 나더니 허리가 한결 부드럽게 돌아가고

    다리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놀라워하며 내일 또 오겠다고 했다.



    다음날 그분이 왔는데 불면증에 시달렸었는데 

    잠을 푹 자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하면서 

    너무 신기해서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수간호사 두 명과 함께 왔다.



    두 분 가운데 한 분은 오십견이라고 했다. 

    오십견은 기를 받는 분의 옆에 10분만 앉아 있어도 나을테니 앉아 있으라고 하고 

    어제 온 김수연(45세) 수간호사에게 기를 넣으려고 하자 

    허리가 아주 좋아졌는데 위가 약해 소화가 잘 안되니 위장 쪽에 기를 넣어 달라는 것이었다.



    배에다 손을 대고 기를 넣었더니 배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가 나고 꾸룩꾸룩 하더니 아주 편해졌다고 한다. 

    아마 조금 있으면 방귀가 계속 줄방귀로 나올 거라고 했다.



    함께 온 오십견의 환자에게 10분이 되었으니 손을 올려 보라고 했더니 

    팔이 쑥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교대해서 오십견 환자의 친구에게 기를 넣고 있는데 

    앞서 기를 받은 김수연씨가 1분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하니까 

    친구가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얼굴을 붉히면서 방귀가 계속 나와서 

    민망해서 밖에 나가 뀌고 온다고 해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김수연씨가 7일 동안 기를 받고 허리와 다리 

    그리고 두통과 침침했던 눈이 밝아지자 또 한 동료를 데리고 왔다.



    병원이 8시간 3교대라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생활 리듬이 뒤죽박죽이라 안 아픈 곳이 없다고 하소연을 한다. 

    김현실(38세)씨는 두통에 소화불량에 허리와 다리가 아픈데 

    간호사들의 공통적인 지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몸에 힘이 없어 병원에서 따야 하는 약의 병마개도 딸 힘이 없어졌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부탁을 하면 

    그런 것도 다 시킨다고 못마땅해하는 눈치라 부탁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김현실씨가 다섯 번의 기를 받고 몸이 호전되었다. 

    자기의 남편은 장남이라서 아기를 몹시 시댁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임신을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병원에서 부부 검진을 했더니 

    아기 낳는데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기치료로 임신이 가능하냐는 것이었다. 

    어린 아기는 삼신할머니가 보내 주신다고 하는데 

    내가 삼신 할머니는 아니지만 나도 삼신 할머니가 보낸 사람이니 나도 삼신 할머니는 아는 셈이 아니냐. 

    러니 삼신 할머니한테 부탁을 하면 

    튼튼하고 잘생긴 아들 하나 보내 줄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어디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일주일에 두세 번 와서 기를 받으면 

    신체의 각 부분이 좋아지면서 그때 임신할 것이니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 보라고 했다.



    한 달 받고 나니 생리통이 없어지고 

    두 달째는 그 동안 생리혈이 검고 불규칙했는데 아주 빨갛고 이쁘다고 한다.



    석달이 지나자 한동안 뜸했다.


    그러더니 어느 날 만면 회색이 되어 나타나 임신을 했다는 것이다.




    석달이 지나고 임신이 됐는데 

    직장 일도 바쁘고 너무 귀한 아기여서 조심해야 된다고 해서 

    늦게 찾아 뵙게 되어 죄송하다는 것이다.



    입덧이 심하다면 그것을 해소해 드려야지 하고 기를 넣었다.


    그러자 병원에서 초음파를 해도 아기가 남아인지 여아인지 가르쳐 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알고 싶다는 것이다.




    정신을 모으고 기를 모아서 배 안을 보았더니 고추가 보였다. 

    그러나 섣불리 나중에 실망을 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또 한 번 검증을 해보았는데 분명히 고추였다.



    고추라고 했더니 기뻐하면서 아들이고 딸이고 

    지금은 임신한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기쁘다고 했다.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아 산모와 더불어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인사를 왔다.

  • PC통신으로 기보내기

    무극수련원장 최헌정씨는 PC통신으로도 기를 보내어 병을 고치기도 한다.

     

    하이텔의 대화방에 나온 부산의 김모양(여.29)씨는 

    만성 두통환자라 진통제를 먹어도 효력이 없었다. 

    대화방에서 '최헌정'이라는 이름을 차분한 마음으로 바라보라고 했다. 

    최헌정씨가 '두통이 없어져라' 하고 생각하자 

    이윽고 대화방에 '머리가 개운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모씨(남.36)는 군대에서 사고로 떨어져서 머리를 찧었다. 

    보훈병원에 10여년간 입원했다. 

    목과 허리와 등의 통증이 심해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었다. 

    10여년간이나 입원하고 있으려니 너무 지루해서 잠시 퇴원하고 집에 있었다.



    대화방에서 초능력자 최헌정씨를 알게 된 것이다. 

    최헌정씨가 통증을 없게 해주고 혼자 힘으로 일어나 걷게 해주겠다고 했다. 

    이씨는 병원에서도 통증은 나을 수 없다고 했는데 통증만 없어도 좋겠다고 했다.

    대화방을 통해 5분 정도 기를 주었다.

     어떠냐고 했더니 통증이 없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어나 보라고 하자 전에는 부축을 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었는데 

    벽을 짚고 일어설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본 시즈오까에 있는 교포 화가 전모씨(여.50)가 서울에 왔을 때다. 

    너무 탈진상태여서 무극수련원에서 기를 두번 받고 갔었다. 

    국제전화로 무극수련원에 전화가 왔다. 

    요즘 무리를 해서 그런지 식은 땀이 나고 그림을 그릴 힘이 없으니 기를 좀 보내달라고 했다. 

    5분간 전화로 기를 보냈다. 

    다음날도 전화로 기를 받고 몸이 나아져 요즘 건강하게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기는 시공을 초월해서 갈 수 있다고 하겠다.

  • 귀신에 대한 이야기
    죽은 아이가 귀신으로......


    PC통신과 전화로도 기를 보내어 치료할 수 있는 

    무극수련원 최헌정 원장의 귀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인천에서 온 여자 손님(36세)의 증상은 머리가 늘 아플 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 다리 등 안 아픈 데가 없고 늘 몸이 나른하다. 

    그리고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고 밤새 꿈에 시달린다. 



    그런데 꿈에 뱃속에서 갓 나온 핏덩어리의 아이가 자꾸 달라붙는다. 

    그 핏덩어리 아이를 밀어내도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또 밀어내도 끝내는 품에 와 안긴다. 

    소스라쳐 놀라 깨면 온 몸에는 식은땀이 후줄근하게 나 있다. 


    이러한 꿈이 사흘이 멀다 하고 꿔지는 것이다. 

    아기를 못 낳아 내쫓긴 여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말을 들은 최원장은 유산을 한 적이 없느냐고 물었다. 


    첫아기를 8개월만에 조산을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이 아이는 미숙아로서 

    살아나도 말을 못하는 불구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불구자가 된다는 생각에 그때는 커서 불행하게 되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퇴원을 시켰다는 것이다. 


    퇴원을 하자마자 그 아이는 죽었다. 



    최헌정 원장은 그 말을 듣고 

    그 아이가 죽은 것이 늘 마음에 걸리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렇다는 것이었다. 


    그 아이가 살 아이 같으면 왜 불구자가 되겠는가! 

    이미 그 아이는 운명적으로 살지 못할 아이가 아닌가. 

    이승보다 저승에서 더 편히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날 와서 어제 꿈에 그 핏덩어리가 다시 나타나서 달려들지는 않고 

    아주 멀리 간다고 웃음을 띄며 사라지더라는 것이다. 

    그 후로는 꿈에 나타나던 핏덩어리의 아이가 나타나지 않고 

    잠을 푹 잘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죽은 아이가 꿈에는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 치료된 여러 환자들

    하루는 할머니가 손녀(박은미 5세)를 데리고 왔다.

     세 살 때 침을 하도 흘려서 병원에 갔더니 턱밑에 이상이 있어 그런 것이니 

    더 나이 들기 전에 수술을 하라는 것이었다. 

    더 늦으면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아이들이야 다 침을 흘리니 좀 크면 낫겠지 하고 그냥 넘겼는데 

    아직도 침을 흘려서 찾아 왔다는 것이다. 

    며느리가 수술을 하자는 것을 

    할머니로서는 어린것이 수술한다는 것이 애처롭고 크면 낫겠지 하고 만류했는데 

    다섯 살이 되도록 침을 계속 흘리니 며느리 보기도 민망하다고 했다.



    다섯 살 난 손녀는 수련원에 들어오자 

    침을 흘리며 뛰어 다니기 때문에 손을 댈 수가 없었다. 

    바닥에는 침이 번지르르 했다. 

    그래서 뛰어 다니는 아이를 그냥 바라보며 기를 눈으로 넣었다. 

    그러자 침이 멎기 시작했다. 


    다음날 소녀를 데리고 온 할머니는 만면에 웃음을 띄면서 

    오늘은 음식을 먹을 때만 약간 침을 흘린다고 하면서 기뻐하는 것이었다.

    그날도 30분쯤 뛰노는 아이에게 쳐다보면서 기를 넣었다.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침을 안 흘린다고 기뻐하면서 

    수술을 못하게 한 것이 몹시 부담이 되었는데 

    기치료로 나았으니 수술을 안한 것이 도리어 잘된 일이라고 기뻐하는 것이다.



    조치원에서 일곱 살 난 박명식이라는 어린이가 왔다. 

    태어나면서부터 기관지가 안 좋아 감기만 걸리면 병원 응급실로 들어갔다. 


    부모가 좋은 약과 민간요법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헛수고였다. 

    기치료와 초능력이라는 책을 본 사람이 무극 기수련원을 소개해 줘서 왔다. 

    어린이의 가슴에 손을 얹었더니 가래가 끊는 소리가 드륵드륵 나고 

    기침은 쉬지 않고 했다.



    머리에 손을 얹으니 어린이가 몸이 이상하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고 하더니 이내 잠이 들었다. 

    닷새 동안 기를 받고 완치가 되었다. 

    지금도 가끔 전화가 오는데 1년이 넘었는데도 

    감기 한 번 안 걸리고 잘 큰다는 것이었다.



    김정미(29)씨는 임신을 해서 입덧이 심하고 밥을 먹을 수 없이 몹시 힘들다고 했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를 넣었는데 태안에 아기의 고추가 보였다. 

    아들일 것이라고 하자 임산부는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했다. 

    고추가 보인다고 하자 의아해하는 눈치였다. 


    기를 받고서는 메스꺼운 게 없어지고 

    시장기가 들어 어서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싶다고 했다. 

    그 후로도 몇 번 기를 받으러 왔는데 입덧도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 

    웬만한 활동은 전과 다름없이 한다는 것이다. 


    아기를 낳는 날까지 집에서 일을 하다가 통증이 있어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 가서 세시간만에 사내 아기를 낳았다고 한다.



    "임산부가 기를 받으면 초산일 경우도 3시간이면 해산하고 

    오랜 것은 4시간이면 다 낳는다"는 최원장의 말이다. 


    초산은 10시간 가령 걸리는 게 보통이라고 하는데 

    기를 넣으면 서너 시간만에 해산을 하게 되고 

    산후의 산모나 아기의 건강에 좋고 젖도 잘 나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산모는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게 되면 

    젖도 잘 나오고 아기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중학교 교사 경력을 가진 백승진(27)씨가 왔는데 

    A4용지로 빽빽이 워드를 쳐 온 것을 내미는 것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남의 앞에서는 것이 어색하고 부끄러워 대인관계가 싫은 사람이다.



    초등 학교 가기 전까지는 집안에 있으니 별 문제가 없었지만 

    학교에 가기 시작한 후부터 힘들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질문을 할까 봐 늘 가슴이 조마조마했고 

    친구들이 자기를 보고 놀리는 것 같고 

    또 그들이 폭행을 할까 봐 무서워 학교 가기가 싫었다.



    그런데 중학교 들어가고서는 고민이 하나 더 늘었는데 

    여자 앞에만 가면 얼굴이 빨개지고 말을 더듬거리게 됐다. 

    그러니 학교 가기가 죽기보다 싫었다. 


    아프다고 핑계를 대도 부모가 억지로 학교로 몰아 그게 고역이었다. 

    부모는 아들의 성격이 내성적이라 일반 사회는 힘들 것이니 

    학교 선생이 낫겠다고 사범대에 가라고 해서 뜻을 따라 오늘에 이르렀다. 

    군은 성격 때문에 면제를 받았다.



    사대를 졸업하고 첫 발령 받은 학교가 하필이면 여중이었다. 

    부임해서 인사를 하고 수업에 들어가는데 

    앞이 노랗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몰랐으며 수업 시간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다. 

    다행히 교장 선생님과 동료 교사들이 이해를 해 주었다. 

    누구나 처음에는 다 그런 거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가르치면 된다고 했다.



    결국은 4개월만에 사표를 내고 집에 있는데 

    부모는 젊은 사람이 집에만 쳐 박혀 있으면 되겠냐고 하면서 

    외국에 유학이나 가라고 한다. 

    그러나 비행기를 못타는 고공 공포증까지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하소연의 내용이었다.



    첫날 기를 넣자 머리와 아랫배가 까맣게 보였다.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하고 마음이 편해지고 

    몸이 가벼워서 붕붕 떠다니는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 마음속으로 비행기를 탔다고 생각해 보라고 했더니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면서 생각만 해도 무섭다고 몸을 떠는 것이었다.



    생각이야 왜 못해 보느냐 무서우면 비행기를 탔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될 것이 아니겠냐고 했더니 

    잠시 망설이다가 눈을 감고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3분, 5분이 지나도 괜찮다고 

    그러기에 한 달 가량만 기를 받으면 유학도 갈 수 있고 

    비행기도 마음대로 탈 수 있겠다고 했다.



    한달 뒤에는 병이 나아서 남들과 대화도 잘하고 

    지금은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잘 지내며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 뇌성마비

    지난 6월 하순경 청주에서 시외전화가 걸려왔다.

    내가 쓴 '무녀별곡'의 독자라고 하면서, 

    다섯살 난 딸이 병원에서는 뇌성마비라는 진단이 내려졌는데 

    더 이상 병원에서는 손을 쓸 수 없었다. 

    퇴원하라고 해서 퇴원을 했다면서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겠냐는 애절한 내용이었다.



    내가 권한다면 기(氣)치료밖에 없다고 하자 그 곳을 소개해달라 해서 

    서울 창동에 있는 무극수련원의 원장인 최헌정씨를 소개했다. 

    김모양(여.5)는 지금 말도 못하고 전신을 움직일 수 없고 

    밥도 겨우 입에 떠넣어야 넘길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그러니까 거의 식물인간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러나 일주일간의 기치료를 하고서 말을 하기 시작했고 기어다닐 수가 있게 되었다. 

    20일 만에 제 힘으로 일어나 걷게 되었고 

    이제는 말을 제대로 하고 눈매가 바로잡히고 말귀를 알아듣게 되었다.



    이아이는 본디 신체의 발육이 안좋아 병원에서는 미숙아라고 했다. 

    그런데 감기만 들면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곤 했었다. 

    뇌성마비증상도 감기가 심해지면서 그런 증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의 어머니는, 커도 도저히 사람구실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버릴 생각도 몇 번 했단다. 

    지체부자유아 수용소의 정문 앞에 버리려고 아이를 업고 여러 차례 갔었으나 

    차마 버리지는 못하고 도로 집으로 업고 왔다고 했다.



    아이의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가 무속인인데 

    귀신이 붙어서 아이가 그렇게 병에 걸렸으니 그것을 떼어야 한다고 굿을 하는 등 

    여러 차례 무속행위를 했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기(氣)의 힘이 이렇게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킬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놀라워하는 것을 직접 그의 어머니를 통해서 들을 수 있었다.

  • 여고생의 예지력

    무극기수련원의 최헌정 원장의 부친 최종문씨는 기시술을 하는 초능력자다.


    어느 날 한 모녀가 수련원을 찾아왔다. 

    딸인 강은자(18세, 여고 2년)가 친구들과 3박 4일의 캠프 여행 도중 

    갑자기 쓰러져 신음 소리를 내다가 두 시간 후에 깨어났다는 것이다. 


    그 후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쓰러져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세 시간까지 온몸에 경련이 일어나고 신음 소리를 내다가는 깨어나곤 했다. 

    한방, 양방, 침 등 써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고 병은 점점 더 깊어 갔다.


    집의 여기저기서나 지하철에서 귀신들이 나타나는 게 보이고 

    원혼귀들이 원수를 갚아 달라고 하소연을 하기 때문에 

    밤에 잠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학생과 함께 온 그의 어머니를 앞에 앉혀 놓고 기시술을 주었다. 

    그러자 은자는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오르가즘을 느낄 때의 소리를 내는 것이었다.


    이때 60세쯤 되어 보이는 웬 할머니의 혼령이 나타나서 

    은자의 발치에 앉아서 자신의 음부를 애무하고 있는 모습이 선하게 보였다.


    그래서 "당신은 누구인데 이곳에 와서 괴상한 손장난을 하고 있소?" 하고 물었더니 

    "나는 강은자의 외할머니요. 

    생전에는 산신령님을 모시고 창생들을 구제하는 것을 생업으로 했수. 

    아들 하나에 딸 둘을 키워 후사를 계승시키려고 했는데 

    삼 남매 모두 이 어미를 박대하고 다른 귀신(종교)을 섬기지 않수. 

    생각다 못해 외손녀 강은자가 성장하기를 기다렸다가 

    지금 와서 외손녀에게 의탁했으니 제발 나를 핍박하지 마시구려" 하는 것이었다.


    최원장의 부친은 

    "나는 다만 강은자의 기를 바로 세워 정신분열증을 치료하는 것일 뿐이다. 

    머니가 외손녀에게 의탁했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 나가시오"라고 했다.




    그러자 외할머니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기가 죽어 있었다.

    다음날 강은자의 모녀가 왔다.


    지금까지 밤에는 불면증으로 밤을 설쳤는데 

    어젯밤에는 모녀가 잠을 푹 자고 일어나서 몸이 한결 가볍다고 했다.
    식사도 오늘 아침에는 맛있게 많이 먹었다고도 했다.


    은자는 집안에서 보이던 귀신은 보이지 않고 

    지하철에서만 귀신이 보이더라고 했다.


    최원장의 부친은 모녀에게 은자의 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은자는 어릴 때부터 손으로 음핵을 만지작하는 버릇이 생겼다. 

    사춘기가 되면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생각하면서 자위행위를 하여 

    더욱 성적 쾌감에 빠지게 되었다. 


    자위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이 경우에는 

    하루에도 쉴 새 없을 정도로 하는 잦은 자위행위가 문제가 된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팬티마다 손가락으로 너무 문질러 구멍이 나 있다"고 하자 

    모녀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는 것이었다.




    이 경우는 강은자가 남자 친구를 사귀면서 성적 욕구가 배가되었으나 

    이 욕구가 해결되지 않아 정신적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가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기시술로 성에 대한 욕구불만을 해소시켜 주어야 된다. 

    기시술을 받은 지 사흘째 되는 날에 와서는 

    귀신을 보겠다고 생각하면 귀신이 나타나서 대화도 하게 되는데 

    귀신은 본시 없다고 생각하면 순간 귀신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자위행위도 하루에도 쉴 새 없이 했는데 

    세 번밖에 안 했다고 자랑삼아 말하는 것이었다.


    기시술을 한 지 나흘 째 되는 날 강은자의 예지력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기시술을 받으러 온 손님 가운데 한 분을 보라고 했다.

    손님이 강은자 앞에 앉자마자 말문이 열린다.


    "아주머니는 과부로서 4남매를 잘 키웠네요. 

    그런데 자식들 먹여 살리느라고 고생을 너무해서 온몸이 안 아픈 데가 없네요" 하자 

    아주머니는 가족들의 생년월일을 말하겠으니 자세히 좀 봐 달라고 했다.


    그러자 강은자는 

    "나는 아주머니 가족들을 TV보듯 훤히 보는데 

    생년월일이 무슨 필요가 있어요. 그냥 앉아 계세요" 하며 

    그 집안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아주머니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장래성이 없다. 

    다른 사업을 하는 것이 좋겠다. 

    재물운은 더 이상 오지 않을 것이니 욕심을 더 내지 마라. 

    몸의 병은 약으로는 치료가 안 되는 병이니 기치료를 계속하면 낫겠다.


    장남은 부부운이 좋다. 

    병원을 하고 있는데 그 지역이 그와 운이 맞지 않다. 

    오래지 않아 다른 곳으로 옮길 것이다. 

    그 곳에서는 명의 소리를 듣겠다. 

    아직 자식이 없으나 내년에는 자식을 보겠다.


    큰딸은 부부 금실은 좋은데 지금은 살기가 곤궁하다. 

    딸의 운은 3년 후에 열려서 생활이 다소 안정이 될 것이다. 

    자식은 아들 둘이 있다.


    작은딸의 집은 하루에 한 번씩 부부 싸움을 한다. 

    싸움 끝에 정이 들어서 부부의 정은 깊어 간다. 

    사위 되는 사람은 군인인데 앞으로도 승진의 운이 계속 열리고 집안이 잘 될 것이다. 

    자식은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다.


    둘째 아들은 아직 장가도 안 가고 있는데 지금 사귀는 여자가 있어서 

    그 여자와 2년 후에나 결혼을 한다. 

    부부 금실이 좋아서 아주머니는 둘째 아들이 모시게 될 것이다.
    이제 다 봤어요. 나는 내 눈에 보이는 대로 TV 보듯 다 말씀드렸어요."
    아주머니는 다 맞다고 하였다.


    최원장의 부친은 은자가 점을 보는 동안 

    기를 보내기도 하고 중지하기도 했다. 

    점을 치는데 기가 어떠한 작용을 하는가 시험을 해보고 싶은 생각 때문이었다.


    기를 보내는 동안은 활발하게 말을 하고 

    중지하면 더듬거리고 당황하는 낌새를 보이는 것이었다.


    결국 예지력의 힘은 기의 힘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겠다.

    최원장의 부친 최종문씨는 정신 질환자의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분이 정신질환자를 치료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두고 있다.


    첫째, 귀에 들리는 환청과 눈에 보이는 환시는 

    본인이 듣고 싶고 보고 싶다고 하면 들리고 보이고, 

    본인이 듣거나 보고 싶지 않다고 하면 안 들리고 안 보이는 것을 체험케 한다.


    둘째, 환청과 환시는 본인의 마음에 달려 있기 때문에 

    안 보이고 안 들린다고 하는 정보를 강력하게 입력시키고, 

    그렇다고 믿으면 환시와 환청은 사라지게 되어 

    정신 상태를 본 괘도에 오르게 한다.


    결국 바른 정보를 입력시켜 

    기를 통해 정상적인 잠재의식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이 

    정신질환자의 치료법이라고 여기고 있다.


    강은자는 어머니를 통해 죽은 무녀였던 외할머니의 정보가 전이되어 

    어렸을 때부터 성적인 면이 발달된다. 

    무기(巫氣)가 성적인 면으로 발산되는 것이다.


    최종문씨의 기 시술로 정상적인 기의 흐름으로 성적인 면이 완화된다. 

    그러나 그의 무기는 성적인 면에서는 벗어나지만 

    예지력 쪽으로 발산된다고 하겠다.


    한 시간에서 서너 시간까지 쓰러졌다가 깨어난다는 것은 

    무병(巫病) 현상이라 하겠다. 

    이러한 무병이 최종문씨의 기 시술에 의해 평정을 얻게 되어 

    예지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하겠다.


    이런 경우 기시술 쪽으로 원한다면 그 쪽으로도 가능하다고 보겠다.

  • 벼락맞은 사람들

    지난 8월 게릴라성 폭우가 지리산 주변에 쏟아져 물난리가 날 때였다.

    셋이서 낚시를 떠나는 날 서울의 아침은 맑았다.

    소양호에 이르기까지 비올 낌새는 전연 없었다. 

    댐에서 한 시간 남짓 배를 타고 낚시터에 도착했다. 


    높은 곳에 텐트를 치고 낚싯대를 차렸다. 

    의외로 모래무지가 낚였다. 

    20여 년 전 북한강에서 배가 불그스름한 모래무지를 낚은 적이 있었다. 

    오래된 모래무지여서 병이 들어 붉은 줄 알았었다. 

    소양호에서 그런 모래무지를 낚고 보니 

    오래된 모래무지는 배가 불그스름한 것이 특징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30센티가 되는 모래무지였다.



    그 후 적은 게 서너 마리 낚였는데 피라미가 달라붙기 시작했다. 

    어두워야 피라미가 뜸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녁을 먹고 하기로 했다.

     어두워지자 피라미는 붙지 않고 매자와 모래무지가 잇달아 낚였다.



    그런데 가는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차곰차곰 시원한 기가 들었다.

    빗방울이 잦아진다. 

    번개가 바로 앞에서 번쩍하더니 조명탄 쏘아 올린 듯 

    수면이 대낮같이 환해지고 천둥이 요란하다.



    고기들이 벼락과 천둥소리에 입질이 뚝 끊겼다.


    빗발이 굵어지며 번개와 천둥이 잇달아 번쩍번쩍 우루룽 우루룽 쉴 새 없다.

    지나가는 소나기가 좀 오다가 그치겠지 했는데 멎을 낌새는 조금도 없다.



    낚시를 포기하고 텐트로 올라가 자리에 누웠다. 

    번개와 천둥은 계속되었다. 

    이렇게 장시간에 걸쳐 번개와 천둥이 계속되는 것은 난생 처음 겪는 일이었다.



    최원장과 사위는 텐트 밖에서 술을 나누는 눈치였다.


    새벽 한시쯤 눈이 떠졌다. 

    번개와 천둥은 여전했다. 

    최원장이 들어오더니 "교수님, 벼락기좀 받으세요" 하는 게 아닌가.



    "벼락기가 뭔데" 하니까 
    벼락을 맞고 나서 그 순간 

    '이 벼락기를 교수님께 드려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한다.




    벼락기라는 게 뭐냐고 다시 물었더니 

    둘이서 술을 하다가 얼큰한 김에 번개와 천둥, 

    비가 쏟아지는데도 낚시를 하려고 낚시터로 갔다가 

    최원장이 낚싯대를 올리는 순간 

    벼락이 대를 타고 내려오더니 손아귀에서 폭발하더라는 것이다.



    오른쪽 팔과 몸과 다리가 찌리릿하고 화끈하더니 

    순간 몸이 붕 뜨듯 가볍더라는 것이다.



    사위는 바로 옆에 서 있었는데 벼락이 낚싯대를 타고 내려오더니 

    손에 와서는 불이 번쩍하더라는 것이다.



    순간 사위는 몸 왼쪽이 찌리릿 감전을 느꼈다. 

    왼쪽 발바닥에 물집이 크게 부풀었는데 

    그게 터졌는데도 쓰리거나 아프지 않고 도리어 

    왼쪽의 팔다리가 가볍게 느껴지더라는 것이다. 

    뿐더러 평소에 왼쪽 무릎이 아팠었는데 찌리릿하고 화끈하는 순간 

    그게 없어졌다는 것이다.



    나는 그 말을 듣고 벼락을 맞았으면 

    타 죽거나 화상을 입어야지 둘이 모두 멀쩡하다고 하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 

    최원장은 마치 전선처럼 벼락의 전기를 지하로 흐르게 한 것이다. 

    사위는 벼락의 전기가 최원장의 몸을 통하여 땅으로 흘렀는데 

    옆에 서 있다가 땅으로 흐른 전기에 감전된 것이다.




    최원장은 강력한 기를 지나고 있기 때문에 

    기를 그냥 땅으로 흐르게 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불길에 휩싸여 타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손톱과 발톱이 두 사람 모두 급성장한다는 것이다. 

    뿐더러 머리털과 수염도 급격히 자란다고 하는 사실이다.



    벼락을 맞은 후 일주일간은 잠이 비오듯 쏟아지더라고 했다. 

    졸음이 온다는 것은 기가 보다 증가된다는 현상인 것이다. 

    그래서 손톱, 발톱, 수염이 급격하게 자라고 졸음이 쏟아지는 것이라 하겠다.



    최원장도 오른쪽 손과 발이 더 가벼워지고 기가 증폭된다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사위는 왼쪽 손과 발이 가벼워지고 무릎 아픈 것이 나은 것이다.
     


    최원장이나 사위는 벼락을 직접 간접으로 받아서 기가 증폭되어 

    몸이 가벼워지고 아픈 데가 고쳐졌다.



    나도 벼락을 간접으로 받은 셈이니 

    내 몸에서 사기가 물러나고 몸과 마음이 든든해지고 깨끗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삭신이 쑤시는 사람 오세요"
    대화방에서 산본에 사는 유선혜(32)씨를 만나게 되었다.
    유선혜씨는 미혼인데 대화방에서 만난 미혼자끼리 등산을 가기로 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퇴근하는 길에 넘어져서 허리를 다쳤다고 했다. 
    빨리 낫고 싶어서 물리치료, 침, 지압 등을 일주일째 받고 있는데 낫지 않아서 속상하다는 호소였다.

    몸에 힘을 빼고 평안한 자세로 내 아이디를 바라보라고 했다. 
    상대의 아이디를 바라보고 기를 넣었다. 
    처음에는 허리가 검게 보이더니 10분쯤 지나자 검게 보이던 허리가 희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허리가 다 나았으니 일어나서 움직여 보라고 했다. 
    그런데 아무 말 없이 그냥 고맙다는 글자만 떠올랐다. 

    잠시 후 "으악!"이라는 단어가 나타나고 자신도 모르게 의자에서 일어났는데 
    허리가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까 움직여 보라고 했을 때 그냥 앉아 있었느냐고 하자 화면 
    '무극수련'의 아이디를 쳐다보면서 웃음이 나오더라고 했다. 
    등산 좀 가 보려고 이것저것 다 치료해 보다가 
    생판 모르는 사람의 '무극수련'을 쳐다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이 나오더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미안하다"라는 글자가 계속 떠올랐다.


    겨울비가 죽죽 내리고 있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몸이 아픈 사람에게는 더욱 고통스럽다는 생각이 들어 
    최원장이 틈을 내어 하이텔 대화방에 
    "삭신이 쑤시는 사람은 오늘만 오세요"라는 표제로 방을 만들었다. 
    부천에 사는 박신자(36)씨와 만나게 되었다.


    박신자씨는 삭신이 쑤신다는 말은 노인들이나 쓰는 말인데 노인이냐고 묻는다. 
    나는 노인의 병을 많이 고치다 보니 입버릇이 되었다고 하자 의사냐고 묻는다. 
    기치료사라고 하자 한 번 받고 싶다고 한다. 
    내 아이디를 쳐다보라고 하고 상대의 아이디를 보니 머리와 배가 검게 보였다. 
    두통과 위장병이 있냐고 묻자 그렇다는 것이다.
    몸에 힘을 빼고 내 아이디를 보라고 하고서는 상대의 아이디를 보면서 기를 보내었다. 
    한참만에 머리에는 박하사탕을 넣은 것 같고 
    배에는 불덩이가 들어온 것 같이 뜨거웠다고 하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배가 편해졌다고 한다.


    다음날 하이텔에 접속을 하니 박신자씨한테서 편지가 왔다. 
    머리가 가볍고 소화도 잘된다고 하면서 지금껏 두통약으로 뇌신을 먹었었는데 
    오늘 하루는 그것을 안 먹어도 머리가 편하다는 내용이었다.

    한 번은 최원장 원장에게 모 방송국에서 출연 제의가 왔다. 
    PC통신을 이용해서 병이 고쳐진다니 
    방송에 내보낼 테스트를 할 수 있느냐는 제의가 왔다.

    그래서 그는 녹화 당일에 방송국에서 지정해 주는 분을 
    PC통신을 통해서 하는 것을 찍거나, 
    그렇지 않으면 방송국 직원 중에 아픈 사람을 데리고 무
    극수련원에 와서 시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누구든지 최원장이 기치료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고 했다.

    방송국 주위에도 아픈 사람이 없었고 하이텔 대화방에도 아픈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대화방에서 만난 사람에게 담배를 피우느냐고 했더니 그렇다는 것이다. 
    '무극수련'이란 아이디를 보며 담배 까치를 오른손에 들고 있으라고 했다. 
    5분 후에 담배를 피워 보라고 했더니 담배 맛이 아주 순해졌다고 한다.

    담배 실험이 끝났을 때 대화방에 아픈 사람이 나타났다. 
    김수진(29)씨는 눈이 침침하고 옆구리가 이유도 없이 아팠는데 
    아이디를 보고 기를 받고서는 눈이 밝아지고 옆구리 아픈 것이 감쪽같이 나은 것이 녹화되어 
    그러한 과정이 방영되었다.

    또 다른 방송의 PD가 아마추어 룸에 
    기감이 뛰어난 사람을 한 명 소개해 달라는 의뢰가 왔었다. 
    하이텔에서 찾아보려고 대화방에 들어갔었다.

    기수련을 한다는 여자 분과 연결이 되어서, 
    그분에게 기를 보내고 있는데 그 때 쪽지가 들어왔다. 
    그 쪽지 보내는 분이 너무 기에 대해 진지해서 나가라고 할 수도 없고 
    그쪽 쪽지에 답을 해주며 여자 분에게 기를 보냈다. 

    그런데 그녀의 머리와 무릎 특히 오른쪽 무릎이 까맣게 보였다. 
    그래서 두통과 무릎 특히 오른쪽 무릎이 아프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이상해서 혹시 쪽지를 보낸 분에게 
    두통과 무릎과 특히 오른쪽 무릎이 아프지 않으냐고 했더니 그렇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아프지 않는 사람보다는 
    아픈 사람에게 관심이 더 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실이라 하겠다. 
  • 기치료의 느낌
    최헌정씨는 조부와 부친 그리고 본인에 이르기까지 가계적으로 초능력을 지닌 가정이다. 

    초능력이란 한마디로 말하면 기의 능력이라 하겠다. 
    최헌정씨의 누이도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니까 최헌정씨네 집안은 체질적으로 기가 센 집이라고 하겠다.

    최헌정씨는 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라고 여기고 있으며 
    이 기는 제 삼의 능력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이라고 믿고 있다.

    내가 최헌정씨에게 기를 처음 받을 때에는 
    발바닥이 뜨거운 것을 느꼈고 최헌정씨의 손이 내 몸에 닿으면 뜨거운 것을 느꼈다. 
    최헌정씨의 손은 뜨겁지 않은데 내 몸에 손이 닿으면 뜨거운 것이다.

    뿐더러 안개와 같은 것에 전신이 휩싸이는 듯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하고 
    양손바닥에는 저리저리한 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최헌정씨의 기를 받는 동안은 잠을 자는 사람이 많은 것도 특이할 점이라 하겠다.
    환자를 데리고 온 보호자가 옆에 와서 누웠다가 잠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환자와 같이 온 사람은 정식으로 기를 받지 않았지만 
    그 방안에 있는 기로 잠이 들고 그분이 지니고 있던 질환도 낫는 것이라 하겠다.

    한번은 최헌정씨가 기미가 낀 여자의 얼굴을 뚫어지라고 바라보고 있는데 
    바라보고 있는 순간에 기미가 없어지는 것을 보고 
    과연 기의 힘이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신비한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골프 배우는 학생

    일산에서 20세 된 아들을 데리고 한 아버지가 왔다.

    경제적 여유는 있는데 아들 하나 대학 보내려고 했는데 

    공부는 못하고 그래서 골프를 배워 특기생으로 대학에 넣으려고 하는데 

    아들이 운동을 안 하고 저렇게 빈둥거리니 무슨 방법이 없겠냐는 것이다.


    아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대기업 부장 연봉의 두 배만큼 들어가는데 

    아들은 운동을 안 하고 먹기만 하니 살만 찌고 

    체중을 못 이겨 무릎이 안 좋고 오른쪽 발목이 아파서 제대로 못 걷는다고 하면서 

    내가 죽으면 재산을 물려받겠지만 

    그게 얼마나 가겠냐고 한탄 반 하소연 반을 하는 것이었다.


    우선 이 아이가 프로에 입문하면 밥벌이는 할 것 같은데 어쩌면 좋으냐는 것이었다.

    첫날 기를 넣어 주니까 한결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을 했다. 

    다음날도 오라고 하니까 쾌히 그러겠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의 부친이 자식을 생각하는 것이 애처로운 생각이 들어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생각한 끝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야구는 구경을 해봤어도 골프는 구경조차 해본 일이 없으니 난감했다. 

    TV를 돌리니 골프 중계를 하는 것이 나왔다. 

    유심히 골프 구경을 하면서 저렇게 잘 칠 때의 모습과 좋은 자세를 머리에 입력시켰다.


    다음날 아들이 왔기에 

    어제 본 골프의 좋은 자세가 나오도록 기를 넣으며 기원을 했다.


    기를 넣은 다음에 개인 코치가 가르쳐 준 대로 연습을 여기서 해보라고 했다. 

    골프채는 없지만 그냥 흉내를 내라고 했다.

    두 다리를 약간 벌리고 상체를 약간 흔들며 골프채를 치는 시늉을 했다.

    그 순간 박승도군이나 그의 아버지도 놀라는 것이었다. 

    몸이 아주 유연하고 제대로 된 포즈를 취한다는 것이었다.


    이왕이면 차 뒤에 실려 있는 골프채를 가져다가 

    수련원 안에서 연습을 시켜 봤더니 

    본인이 너무 너무 부드럽게 잘 된다고 기뻐하는 것이었다.

  • 아픈곳이 보인다

    무극기수련원 최헌정 원장은 환자에게 기를 넣으면 

    아픈 부위가 눈에 선명하게 떠오르는데 

    아픈 부위가 검게 보이고 

    PC통신으로도 기를 보내어 치유하고 상대의 아픈 부위가 눈에 검게 보인다. 



    최헌정 원장의 하이텔에서 아이디는 '무극수련'이다.

    분당에 사는 유상철(33)씨를 대화방에서 만났다. 

    최원장은 그냥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모두 대화방에서 나가고 유상철씨와 둘만 남았다. 


    유상철씨가 '눈팅은 그만하고 뭐하는 사람인가'라고 소개를 하라고 한다. 

    '그냥 기로 병을 고친다'고 했더니 관심을 보이기에 '기를 좀 받아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어디로 가면 기를 받을 수 있느냐'고 되물어 왔다. 

    '지금 PC통신으로 된다'고 했더니 

    자기는 진지하게 이야기하는데 왜 농담하느냐고 유상철씨는 화를 내는 것이었다. 


    장난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화를 내지 말고 몸에 힘을 빼고 마음을 편하게 하고 

    화면 '무극수련' 아이디를 그만 할 때까지 바라보라고 했다.


    화면에 나타난 유상철씨의 아이디를 쳐다보니 

    머리, 목, 어깨, 허리, 다리, 간장 등 모두 까맣게 보였다. 

    어떻게 이렇게 아픈 곳이 많으냐고 하면서 

    두통, 목, 어깨, 등허리, 다리가 아프고 소화가 안 되고 늘 피곤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그렇게 집어내느냐고 하는 것이었다.



    아이디를 바라보면 유상철씨의 아픈 곳이 보인다고 했더니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었다. 

    '오늘은 두통과 목 아프고, 어깨 아픈 것만 고쳐 주겠다'고 하면서 

    계속 '무극수련'의 아이디를 보고 있으라고 했다. 


    최원장은 유상철의 아이디를 바라보며 10분간 기를 보내었다. 

    10분이 지난 후 어떠냐고 했더니 아이디를 쳐다보는데 

    갑자기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듯하고 혼미해지더니 

    지금은 머리도 맑고 눈도 맑고 목과 어깨가 가벼워졌다고 하면서 신기해하는 반응이었다.

  • 척추 협착증
    지난해 12월 24일이였다.
    키가 장대같이 큰 정일형(43세) 씨는 두 목발을 짚고 다녔다. 
    그는 부인의 부축을 받으며 찾아 왔다.
    두 달간 입원 도중 최헌정씨의 초능력의 소식을 듣고 퇴원해서 온 것이다.

    병원에서는 요추 4,5번 사이 협착 및 디스크라고 했다.
    발가락, 발등의 감각이 무디고 허리를 바로 세울 수 없으며 
    앉을 때는 우측 엉덩이가 아프고 통증이 온다는 것이었다. 
    누웠을 때도 허리에 힘이 없으며 허리에 통증이 온다는 것이었다. 

    아프다는 것을 겨우 엎드리게 하고 기를 주었다. 
    기를 다 주고일어나 보라고 했다. 
    정일형 씨는 아파서 도저히 일어날 수 없다고 했다. 
    아프지 않으니 일어나 보라고 했다. 
    겁이 나서 엄두도 못내는 것을 안심하고일어나 보라고 했다. 
    그러자 조심조심 일어나 서는 것이 아닌가.
    정일형씨는 이렇게 통증 없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무엇에 홀려서 그런 것이 아니냐며 믿어지지 않아 했다.

    지금까지는 누웠다가 일어나려면 
    조금씩 조금씩 통증을 느끼면서 부축을 받아야 일어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벌떡 일어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통증이 전에 비해서는 훨씬 줄었고 발가락의 감각은 약간 무딘 편이었다.

    3일간 기를 받고서는 통증이 없어지고 
    앉고 일어나고 눕는데 조금의 불편도 없었다. 
    허리를 마음대로 굽혔다 폈다 할 수 있게 되었고 토끼뜀까지 뛰어도 아무렇지 않았다. 
    척추 협착증으로 두 목발로 겨우 발을 떼어놓던 사람이 
    3일 만에 정상인으로 돌아온 것이다.

    하루는 내가 최헌정씨네 집엘 갔는데 키 큰 이가 나에게 큰절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내가 어리둥절해 하지 교수님 덕택으로 살게 됐다고 한다. 
    척추 협착증으로17년 간이나 고생했는데 이제는 살았다고 하는 것이었다.
    건설현장에서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한 후 
    계속 고생하다가 최근 증세가 악화되어 두 달간이나 입원했다가 
    내 강연을 들은 친구의 소개로 여기와서 새 삶을 얻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것이었다.
  • 가수의 노래를 들으러 새가 온다
    창동에 있는 무극기수련원에서 박재석(남)씨를 만났는데 그는 락가수다.  
    그가 무극기수련원에 오게 된 동기는 필자가 쓴 무녀별곡을 보고 
    자기의 건강도 문제지만 그의 어머니 건강이 더 안 좋아 
    기수련을 하면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어머니를 수련원까지 모시고 오는데 2개월간의 설득기간이 걸렸다. 
    안 가 본 병원이 없을 만큼 큰 병원 작은 병원을 다녀도 못 고쳤는데 
    뭐 그런데서 고치겠느냐고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어머니 병세는 갑상성염에 고혈압, 간경화, 위궤양, 지방간, 골다공증, 두통 등 안 아픈 데가 없었다. 
    병원에서 지어 준 약을 먹고 어머니는 약에 취해서 늘 누워 있었다.


    사실은 박재석씨도 아픈 곳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더 아프기 때문에 
    어머니의 병이 우선 나아야 자신의 병도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것이다. 
    젊은이는 폐가 약하고 얼굴이 붓고 허리도 아프고 
    명치가 바늘로 찌르듯이 아팠고 장도 안 좋았다. 

    특히 노래를 부를 때 후두염이 자주 생겨 노래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어머니와 같이 무극 기수련원에서 전수기를 받고
    기수련으로 모자 모두 건강이 좋아지고 지금은 건강하다고 한다. 

    그런데 박재석씨가 특히 신비롭게 느낀 것은 몸이 좋아지는 것도 신비하지만 
    노래 부르기가 전에 비해 한결 부드럽고 쉬워지고 성량도 좋아졌다고 한다.

    집중적인 기를 전수 받기 때문에 후두염이 싹 가셔지고 
    전에는 잘 안 되던 음이 쉽게 되고 지금까지 자기가 낼 수 없었던 소리의 울림이 생기고 
    소리가 전에 비해 커지고 고와졌다고 한다. 

    전에는 높은 음을 내려면 건강과 기분이 좋을 때만 겨우 내던 음이 쉽게 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음은 아주 높은 음을 지니는데 
    거기서 한 음계를 올린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자기는 한 음계 높은 음을 낼 수 있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놀라와 한다.


    그가 북한산에서 노래연습을 할 때는 두 친구를 데리고 올라간다. 
    두 친구는 건강이 안 좋은 친구인데 
    노래 소리를 들으면 트림을 하게 되고 가슴이 울리고 눈이 맑아지고 
    두통이 사라지고 힘이 생기기 때문에 따라나선다. 

    한편 등산객이 노랫소리에 끌려 왔다고 하면서
    왜 소리를 들으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오싹하느냐는 말을 던지고 가기도 한다. 
    그의 몸에서 나오는 소리에는 기가 실려 있기 때문에 듣는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고 하겠다.

    이렇게 산에서 노래연습을 할 때는 새들이 날아온다고 한다. 
    까치가 두어 바퀴 돌고 나뭇가지에 앉아 기웃기웃 하다가 날아간다. 
    처음에는 우연의 일치겠지 생각했는데 산에 오를 때마다 까치가 날아와서 
    두 바퀴를 돌고 나뭇가지에 앉아 기웃기웃 바라보다가 날아간다고 한다. 
    까치 뿐 아니라 까마귀도 날아온다고 하며 매도 온다고 한다. 
    하루는 근처에서 기척이 나기에 보았더니 꿩이 가까이 와서 기웃기웃 하다가 가더라는 것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그의 생각으로는 기가 있는 노랫소리니까 
    기에 끌려 새들이나 등산객들이 끌려 오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이야기였다.

    박재석씨는 창도 하는데 처음에 선생님이 그의 소리를 듣고 
    목소리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강력하게 기가 들어온다며 
    성량이 풍부하다는 평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에게 노래를 들려주면 눈이 맑아지고 힘이 생긴다고 했다.


    무극 기수련원 최종문 회장에게 박재석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다. 
    "기를 넣으며 노래를 잘 부르도록 
     염력의 기를 함께 넣기 때문에 자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성량을 한 옥타브 올리려고 할 때에는 악보를 연상하고 
    한 계단 위의 음이 나도록 염력으로 기를 넣는다고 했다.

    의사에게도 성대에 기를 넣으면 환자와 이야기하면서 치료가 된다고 한다. 
    또 의사가 무극기수련을 받으면 
    그 기가 환자에게 전해져서 병세가 빨리 호전된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서 양의사가 문을 닫으려고 하다가 
    기수련을 하고 힘이 생겨 계속하기로 했다고 한다.


    옛부터 한방에서 명의는 첫째는 맥 볼 때 치료가 시작되고 
    둘째는 약 달이는 냄새에 치료가 진행되고 
    셋째는 먹고서 치료가 되고 재탕을 해서 먹고 치료가 끝나며 약은 두 첩 정도 썼다고 한다. 
    이러한 말들은 의사들이 치료적인 기가 있어야 명의가 된다고 하겠다. 
    그러니까 명의는 약첩이 적을수록 명의가 되고 
    그런 의사는 치료의 능력이 있는 기가 있어야 된다고 하겠다.

    박재석씨는 기수련을 좀더 하여 락가수로 성공하는 것이 꿈이며 
    아울러 노래로서 치료할 수 있는 락가수가 되는 것이 또 하나의 꿈이라고 한다. 
    새해부터는 노인 복지 회관을 찾아다니면서 노래로서 봉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털어놓는다.
  • 간호사가 임신하다.


    하루는 무극수련원에 40대로 보이는 부인이 왔는데 

    매우 계면쩍어 하면서 머뭇거렸다.



    허리가 아파서 입원하고 있는데 문병 온 분이 

    무극기수련원에서 기치료를 받아보면 

    효과가 날 것이라고 해서 왔다는 것이다.



      

    사실은 그 부인은 대학 종합병원 재활의학과 수간호사인데 

    일주일간 입원하고 있어도 차도가 없었다. 

    병원에 20년간 근무한 경험으로 봐서 수술을 해야 되는데 

    그 전에는 수술후의 후유증이 100%이고 

    요즘에는 후유증이 50%로 줄기는 하였지만 

    수술을 한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수술을 하면 장기입원을 하고 직장도 쉬어야 할 형편이니 

    난감하다는 것이었다.



      

    사실 기치료라는 것은 병원측 사고에 의하면 

    허무맹랑한 것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지만 

    지금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처지여서 왔다고 실토하는 것이었다.



      

    그럼 오늘 하루만 받아보고 차도가 있으면 

    몇 번 더 받으면 나을 수 있을테니 그렇게 해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아픈 허리가 단 한 번에 효과가 있겠냐고 하기에 

    하여간 한 번 받아보라고 했다.



      

    기를 받고 나더니 허리가 한결 부드럽게 돌아가고 

    다리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놀라워하며 내일 또 오겠다고 했다.



      

    다음날 그분이 왔는데 불면증에 시달렸었는데 

    잠을 푹 자고 몸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하면서 

    너무 신기해서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수간호사 두 명과 함께 왔다.



      

    두 분 가운데 한 분은 오십견이라고 했다. 

    오십견은 기를 받는 분의 옆에 10분만 앉아 있어도 나을테니 앉아 있으라고 하고 

    어제 온 김수연(45세) 수간호사에게 기를 넣으려고하자 

    허리가 아주 좋아졌으니 위가 약해 소화가 잘 안되니



    위장 쪽에 기를 넣어달라는 것이다.



      

    배에다 손을 대고 기를 넣었더니 배에서 물 내려가는 소리가 나고 

    꾸룩꾸룩 하더니 아주 편해졌다고 한다. 

    아마 조금 있으면 방귀가 계속 줄방귀로 나올 거라고 했다.



      

    함께 온 오십견 환자에게 10분이 되었으니 

    손을 올려보라고 했더니 팔이 쭉 위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교대해서 오십견 환자의 친구에게 기를 넣고 있는데 

    앞서 기를 받은 김수연 씨가 1분에도 몇 번씩 들락날락하니까 

    구가 왜 그렇냐고 했더니 얼굴을 붉히면서 방귀가 계속 나와서 

    민망해서 밖에 나가 뀌고 온다고 해서 한바탕 웃음이 터졌다.



      

    김수연 씨가 7일 동안 기를 받고 허리와 다리 

    그리고 두통과 침침했던 눈이 밝아지자 또 한 동료를 데리고 왔다.



      

    병원이 8시간 3교대라 잠자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고 

    생활 리듬이 뒤죽박죽이라 안 아픈 곳이 없다고 하소연을 한다.



    김수현(38세) 씨는 두통에 소화불량에 허리와 다리가 아픈데



    간호사들의 공통적인 지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온몸에 힘이 없어 병원에서 따야하는 약의 병마개도 딸 힘이 없어졌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부탁을 하면 그런 것다 시킨다고 못 마땅해하는 눈치라 

    부탁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김현실 씨가 다섯 번의 기를 받고 몸이 호전되었다. 

    자기의 남편은 장남이라서 아기를 몹시 시댁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임신을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병원에서 부부 검진



    을 했더니 아기 낳는데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기치료로 임신이 가능하냐는 것이었다. 

    어린 아기는 삼신 할머니가 보내주신다고 하는데 

    내가 삼신 할머니는 아니지만 나도 삼신 할머니가 보낸 사람이니 

    나도 삼신 할머니는아는 셈이 아니냐, 그러니 삼신 할머니한테 부탁을 하면 

    튼하고 잘생긴 아들 하나 보내줄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어디 한 번 해보자고 했다.



      

    시간이 나는 대로 일주일에 두세 번 와서 기를 받으면 

    체의 각 부분가 좋아지면 그때 임신할 것이니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 보라고 했다.



      

    한 달 받고 나니 생리통이 없어지고 

    두 달째는 그 동안 생리혈이 검고 불규칙했는데 아주 빨갛고 이쁘다고 한다.



      

    석달이 지나자 한동안 뜸했다.

    그러더니 어느날 만면 희색이 되어 나타나 

    임신을 했다는 것이다.



      

    석달이 지나고 임신이 됐는데 

    직장 일로 바쁘고 너무 귀한 아기여서 

    조심해야 된다고 해서 늦게 찾아 뵙게 되어 죄송 하다는 것이다.



      

    입덧이 심하다면 그것을 해소해 드려야지 하고 기를 넣었다.


    그러자 병원에서 초음파를 해도 아기가 남아인지 여아인지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하면서 알고 싶다는 것이다.



      

    정신을 모으고 기를 모아서 배안을 보았더니 고추가 보였다. 

    그러나 섣불리 나중에 실망을 주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또 한번 검증을 해보아도 분명히 고추였다.



      

    고추라고 했더니 기뻐하면서 아들이고 딸이고 

    지금은 임신한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기쁘다고 했다.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아 산모와 더불어 

    지금은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인사를 왔다.



      

    개인적으로 나의 큰 딸도 종손과 결혼을 했는데 불임으로 고생을 많이했다.



    병원에서 인공수정, 시험관아기를 하였으나 번번이 실패를 했고



    그때마다 심한 좌절을 맛보았다.



    용하다는 한의원에서 약을 먹어보았지만 살만 찌고 임신은 되지 않았다.




    오빠가 의사이고 대학원을 마치고 국문학박사가 된 큰딸은 기를 믿지 않았다. 

    현대의학으로 안되는 것을 어떻게 기로 될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선듯 기를 받으려 하지 않았다.



     

    한 번만 기를 받아보라고 설득해서 무극수련원에서 기를 받게했는데 

    첫 날 기를 받고 느낌이 좋다고 계속 기를 받아서 임신에 성공하고 예쁜 손녀를 얻었다.


     

  • 남편을 살린 기적

    무극 기수련에서 전수기를 받은 정윤옥(여·55) 선생은 대구에서 기공사로 있다. 

    그는 초등학교 교사로 있다가 47세 때 그만두었다. 

    당시 교육방송에서 무극 기수련원의 최헌정 원장이 하는 

    기시술의 시범을 보고 나서 저런 분과 같이 기시술을 해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50세 때 서울로 올라와 전수기를 받기로 하고 약 1년간 수련을 했다. 

    기치료 능력이 생겨 대구에서 기시술을 하고 있을 때가 51세 때다.


    친구들과 강원도 설악산 관광여행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갑자기 영화필름처럼 또 하나의 도로가 그녀의 눈앞에 환하게 보이며 

    맞은편에서 버스가 달려오는데 지금 타고 있는 버스가 그 사이로 지나가는 게 보였다.

    "아! 저기 웬 운전수가 아주머니들을 가득 싣고 그냥 사고 지점으로 달리고 있다.

    큰일났다. 저기 우리 수련원생이 탔구나. 큰일 났네. 

    수련원생이 좋은 일도 할 것이 많은데 큰일 났네!" 

    하는 무극기수련원 원장님의 말이 들렸다. 


    타고 있는 운전기사에게 사고가 나니까 천천히 가자고 했다. 

    기사에게 계속 천천히 가자고 하자 

    기사는 내가 알아서 가는데 왜 간섭하느냐고 하며 

    정신적으로 좀 이상하지 않느냐고 한다.


    그래도 기사는 제한속도 내에서 달리고 있었다. 

    그럼 차를 멈춰 좀 쉬었다 가자고 했다. 

    운전기사는 대구까지 가야 할 시간이 있으니까 

    시간에 맞춰야 한다고 계속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그녀는 몹시 불안했다. 


    이 버스가 꼭 사고를 당하니까 천천히 가거나 좀 쉬었다 가자고 졸랐다. 

    버스에 동승했던 일행도 갑작스러운 선생의 행동에 정신이상이 생겼다고 하면서 

    기사와 의논하여 핸드폰으로 119차를 불러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보자는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119차가 왔다. 


    그녀는 내가 왜 병원으로 가느냐고 안 간다고 한참 실랑이를 벌였으나 

    대세에 밀려 119차를 타고 

    양평에 있는 병원으로 가게 되고 일행을 태웠던 버스도 함께 병원으로 뒤따라갔다.


    의사가 진찰을 하더니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서 좀 쉬었다 가면 괜찮을 거라고 했다. 

    타고 왔던 버스에 다시 올라 대구로 향했다.

     양평서 40분 쯤 달렸는데 그 지점에 교통사고가 나 경찰차와 구급차가 와 있었다. 

    병원에서 40분 가령 머물지 않았다면 

    이 지점에서 교통사고가 날 뻔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일행도 그렇게 생각했다.



    선생이 52세 때 여름이다. 

    남편이 외식을 하고 친구들과 놀다가 떠밀려 뒤로 발랑 자빠지는 바람에 뒷머리를 찧어 의식을 잃었다. 

    119에 실려 대학병원으로 갔다. 

    X레이를 찍어본 결과 위험하니 빨리 수술을 해야 하는데 

    여기는 급히 수술할 환자가 만원이라 다른 병원으로 가보라는 것이었다. 


    그 병원에서 사진을 다시 찍어 보더니 피가 더 나서 고이면 위험하니까 

    곧 수술을 해야 된다고 했다. 

    응급실에 커텐을 두르고 그 자리에서 수술을 할 만큼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나 정선생은 계속 기를 넣으며 

    수술을 안 해도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수술 시간을 될 수 있으면 늦추자고 했다.


    새벽 3시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수술을 해야된다고 하며 안 하면 위험하다고 했다. 

    서울에 있는 무극 기수련원 최헌정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전화로 기를 받기로 했다. 

    3시에 수술준비를 하고 막 시작 하려 할 때 아는 의사가 병원에 있어 

    내가 지금 기를 넣고 있어 수술을 안 해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 

    간을 늦추게 해 달라고 했다.


    병원 측에서는 환자를 중환자실로 옮기고 

    아침 6시에 사진을 다시 한번 찍어보고 수술을 하기로 합의가 됐다. 

    아침 6시에 X레이를 찍어 보더니 출혈이 멈추었다고 하면서 

    수술을 안 해도 될 것 같다며 사흘만 더 두고 보자는 의견이었다. 


    남편에게 계속 기를 시술하고 있는데 

    그녀의 눈에 100일된 사내아이가 웃음 띈 얼굴의 영상이 눈에 비췄다.


    이제 남편이 병이 낫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3일 후에는 다섯 살 쯤 돼 보이는 여아가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났다가 금방 눈에서 사라졌다. 

    남편의 병이 확실하게 낫는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남편은 기분이 좋아졌다고 하면서 퇴원하자고 했다. 

    그때 눈에 넓은 들판의 영상이 펼쳐진다. 보리밭인데 이삭이 모두 패어 있었다. 

    보리밭 입구에 키가 약간 작은 보리였지만 다른 보리들은 모두 싱싱했다. 

    그 환상을 보고서는 확실하게 낫는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졌다. 

    보리밭 입구에 덜 자란 보리들이 다른 보리와 같이 자라면 완치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퇴원을 하고 간호만 잘 하면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퇴원을 했다. 

    병원 측에서 그 만큼 뇌에 피가 괴면 수술을 해야 되는데 

    수술을 하지 않고 지혈이 되고 낫는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기적이며 

    이는 특수 체질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병원측 이야기였다. 


    결국 남편의 병을 수술하지 않고 고칠 수 있었다는 것은 

    기시술의 덕이라고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로 정윤옥 선생은 확신하고 있다. 


    정윤옥씨는 그녀가 전수기를 받아 기공사가 되었지만 

    교통사고를 미연에 피했다는 것과 수술하지 않고 남편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것만 가지고도 

    자기 생애에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병원 측에서 남편의 병명은 '급성 경막하 출혈'이라는 병명이지만 

    충격에 대한 일종의 뇌출혈로서 

    피가 뇌에 한 컵 정도 고인 것을 수술하지 않고 기시술로 고친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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