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와 환원
인간이 생명을 영위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자극과 연료 이 두가지입니다.
연료가 에너지로 전환되어 사용되려면 반드시 산소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몸은 식물들이 뿜어내는 산소를
호흡을 통해 폐로 빨아들여 혈관조직을 통해
각 말초세포로 운반시켜서
세포내에 있는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연료로 사용될 아미노산, 포도당, 지방산등의 탄소결합들을 끊으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최소단위는 세포이지만
세포자체를 더 쪼개어 보면 양이온을 띠는 핵과
핵주위를 맴도는 음이온의 전자들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양이온과 음이온이 전기적으로 서로 균형을 이루어 안정성을 띠지만
만약 인체내의 모든 세포, 조직, 기관들이 항상 전기적 균형을 이룬다면
우리는 생존할 수가 없습니다.
핵주위를 도는 음이온전자들이 다른 원자에게 음이온을 제공하고(산화)
다시 받는(환원) 과정을 반복해야지만 생존이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산소를 이용해 섭취된 영양분을 태워 에너지를 생산한다는 것도
결국은 산화-환원과정인 것입니다.
사람이 하루에 들여마시는 산소가 약 1조개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4%에 해당하는 400억개 정도는 과잉산소로서
잠재적으로 인체에 해를 줄 수 있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유해활성산소,
즉 자유유리기(free radical)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유유리기란 원자가 음이온을 띠는 전자를 잃어버린 후
전기적으로 불안정해서 이웃에 있는 멀쩡한 원자들을 공격해서
남의 전자를 빼앗는 것을 말하는데
노인 얼굴에 나타나는 피부 반점도 과잉 산소에 의한 일종의 피부 화상입니다.
유해활성산소
과잉산소에 의한 이 같은 화상 현상이
뇌와 심장, 콩팥, 혈관 등 몸 구석 구석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잉 산소가 조직을 파괴해 가는 것을 달리 말하면 일종의 '노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관이 경화되는 것도 과잉산소에 의해 혈관이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유전자가 과잉 산소에 의해 변질되면 필요한 효소가 만들어지지 못하여
성인병이 유발되고, 암이 되고,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활성산소가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만약 인체에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균이 침범하면 면역체계가 발동되서
균들과 한판전쟁을 벌이는데 이때 사용하는 무기가 활성산소입니다.
정상적인 균들로부터 전자를 빼앗아버려 불안정하게 만들어 버린 후 파괴시켜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작은 상처라도 입게 되면 그 자리에 '농'이 괴는데
이는 백혈구가 한꺼번에 모아져서 활성산소를 무기로 해서
침입물을 공격한 전쟁의 결과입니다.
병원에 가면 '과산화수소수(H2O2)'라는 것이 있는데
상처부위에 바르면 금방 부글부글하며 거품을 냅니다.
이것도 바로 과산화수소수에 있는 활성산소가 상처난 부위의 균을 공격해서 소독하는 현상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호흡된 산소의 4%는 활성산소로 존재하는데
만약 인체가 건강한 상태라면 인체내의 미토콘드리아내의 항산화능력으로
항산화물질(antioxidant)을 이용하여 이들을 제거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만약 미토콘드리아의 항산화능력이
감당할 수 없을만큼 많은 활성산소가 대량생성되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포나 기관을 공격해서 심각한 문제,
즉 산화적 손상(Oxidative stress)이 발생되기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현대의학에서는 흔히 알려진 대다수의 질병들
(암, 노화, 만성 관절질환, 심장병 등등)의 원인을 조절되지 못하는
자유유리기의 대량발생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기치료와 항산화능력
미토콘드리아의 항산화능력은 일반적으로 20대 이후에 매년 1%씩 감소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건강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술, 담배, 격한 운동, 사고, 스트레스, X-rays, 자외선, 전자파, 유해가스, 배기가스,
병원균, 의약품, 인공 식품 첨가물 등으로 더욱 감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당신이 40대라면 이미 20%이상의 항산화능력이 소실된 상태이며
60대라면 겨우 60%이하의 항산화능력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 나머지 처리하지 못한 유해활성산소들이
당신의 몸을 파괴시키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유해산소측정기를 이용하여 기치료가 인체 유해산소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기치료가 인체의 유해산소농도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기치료가 인체내 유해산소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기를 이용한 의학적 효용가치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유해산소를 측정해 보면 정상인은 1천인데 비해 암환자는 1-2만으로 나타난다고 밝혀졌고,
특히 무극기치료와 유해활성산소의 연관성을 실험한 결과
무극기를 받은 정상인은 2-3백까지, 암환자는
그 수치가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으며 떨어진 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이것은 무극기치료가 인체내 항산화능력을 증가시켜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상고시대(上古時代)부터 우리 한민족의 조상들이
연년익수(延年益壽), 무병장수(無病長壽)를 목적으로 양생(養生)이나
기수련(氣修鍊)을 중시했던 것과 일맥상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