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기를 품고 있는 40대 임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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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여진
조회 986회 작성일 22-07-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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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기치료를 받고, 

현재 8개월 아기를 품고 있는 40대 임산부입니다.



난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 경험담이 도움이 될까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결혼이 늦었던 데다,

임신을 시도한 지 6개월이 지나고도 임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상의 끝에 결혼 2년차부터 난임병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몇 번 하면 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회차까지 시험관 시술을 받고도 실패하게 되었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오래전 난임으로 고생하던 사촌이 

기치료를 받고 임신했던 게 생각났고, 

사촌으로부터 원장님을 소개받았습니다.


사촌은 친구와 같이 치료를 받았는데요, 

둘 다 기치료 후 처음으로 난자 냉동에 성공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얘기를 듣고 더 믿음이 갔습니다. 



시험관 5회차를 앞두고는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기존과는 다르게 생활했습니다. 



일단 잠시 일을 쉬면서 매주 기치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수영과 요가를 하면서 체력도 키우고,  

인스턴트 음식을 자제하면서 건강관리에 애썼습니다. 



그렇게 3개월을 노력하다보니 

일하면서 늘 있었던 피로감이 없어지더라고요.

때가 됐다 싶어서 5회차 시험관을 시작했습니다.


이식 후에는 운동은 할 수 없어서 

꾸준히 기치료를 받으면서 안정을 취했습니다.


이후 첫 피검사날 그동안 한 번도 받지 못한 높은 수치로 통과했고,

이어진 검사에서도 수치가 차근차근 올라 

안정권으로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기치료라는 게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다보니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저도 미리 치료받았던 사촌이 없었다면 

그런 게 있나보다 하고 흘려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직접 경험해보니 기치료를 통해 확실히 임신에 가까워졌고,

임신 8개월인 지금도 아기에게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기에  

꾸준히 치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난임으로 고생하던 저를 치료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최미나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임신 초기 집에서 안정하라시며 매일 새벽 기를 보내주시는 정성에,  

유산 위기 없이 무사히 임신 후반부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을지 망설이는 분이 계시다면 

직접 경험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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