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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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만
조회 859회 작성일 22-06-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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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생활을 하여 부모와 떨어져 지낼 때가 많았다. 


중학교 때는 하루하루가 즐겁고 공부도 잘 돼서 특목고에 전학할 수 있었지만, 

고등학교 때에는 공부 잘 하는 친구들끼리 경쟁하고,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생활하다보니, 

공부가 안 될 때는 쉽게 좌절을 하였다. 


자신감도 많이 없어졌고, 전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하였다. 

가까스로 대학에 진학을 하였지만, 

중학교 때 충만했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없었다. 

내가 대학교 때 가장 심각하게 고민한 부분은 

대인관계에 관한 부분이었다. 


주변 사람들을 지나치게 신경을 썼고 누군가가 나를 쳐다보는 것도, 

심지어는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는 것도 신경쓰였다. 


특히 수업을 들을 때에는 주변의 사람들이 신경 쓰여서 

어떨 때는 강의시간 동안 혼자 너무 불안하여 아무리 집중을 하려 해도 

수업이 집중이 안 될 때도 있었다. 


‘내가 왜 이렇게 변한 걸까?’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고, 

정말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 수업을 듣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했다. 


솔직히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도 하고 약이라도 먹고 싶을 정도였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서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교수님과도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중학교 때에는 교수님을 뚫어져라 쳐다봤지만, 

대학교 때는 교수님과 눈을 마주치는 것이 겁이 났다. 

나는 대학생 때 이러한 고민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공부 욕심은 많아서 

설사 수업시간에 집중을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공부를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한 후 의사가 되기 위해 

의학전문대학원 시험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내가 대학교 때 공부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부분들을 

부모님께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래서 올해 3월 어머니의 권유로 무극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어머니께서는 작년부터 신경쇠약증 때문에 무극기에 다니고 계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내가 젊은데 이런 곳까지 다니면서 공부해야 되나’ 라는 생각을 했지만, 

어머니를 믿었고, 종교적인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아서 안심하고 다녔다. 

1~2달 지나면서 무극기에 많이 의존하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불안해지는 것도 차츰 줄어들었다. 


사실 나는 생물이나 화학을 전공하지 않아서 

남들보다 공부하는 데에 불리한 위치에 있었고, 

8개월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실제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공부하기에는 벅찼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을 내가 이겨낼 수 있다면 

앞으로 어떤 힘든 상황이 있더라도 이겨낼 수 있겠지.’ 라는 희망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다. 


모의고사 점수가 잘 안 나오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에는 

원장님께 전화도 드리고, 

무극기에 가서 기를 받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노력했다. 


무극기를 다닌 지 3~4달 지나면서 

예전에 내가 겪었던 불안감이 나도 모르게 많이 없어졌다. 

가장 바뀌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예전의 나였다면 쉽게 좌절하거나 불안해 할 상황에서도 

지금은 그러한 부정적인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부하면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내가 재수를 한다거나, 

시험을 못 봐서 인생을 망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간혹 시험을 못 보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이번에 시험을 보고 설사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더라도 

내가 전공으로 공부했던 분야의 대학원을 가거나, 

아니면 한 번 더 시험을 치르면 되지. 

시험을 못 봐도 내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있겠지.’ 라고 스스로를 달래면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라는 원장님 말씀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그 결과 나는 시험기간에도 침착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무사히 시험과 면접을 치를 수 있었다.


시험과 면접 등 모든 것이 끝나고 

컴퓨터 앞에 앉아 합격통지서를 보았을 때 

그 때의 기쁨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제일 먼저 우리 가족과 무극기 원장님께 합격 소식을 전했다. 

공부를 하면서, 무극기에 다니지 않았다면, 

나는 합격을 못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무극기에 많이 의존하였다.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나 혼자만의 노력의 결과는 절대 아니다. 

부모님께서 항상 나를 응원해주셨고, 무극기 원장님 등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 


공부할 당시에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고비가 많았었지만, 

막상 합격을 하고 나니 내가 그렇게 힘들었었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런 상태에서 내가 어떻게 이 시험을 치를 생각을 했고, 

또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는지 의아하기도 하다. 


비록 합격을 하였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신경써주신 무극기 원장님 부원장님 

그 외에 기를 넣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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