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치료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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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65회 작성일 22-06-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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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기치료란 것을 알게 됐다.
3년 넘게 디스크 신경 눌림으로 왼쪽 다리가 저려오고
얼굴이 많이 비대칭이었던 나는
기치료로 고칠수 있다는 글을 읽고
기치료 하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기치료를 하는 곳이 흔하지도 않고
주위에 기치료를 받았다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인터넷 검색창에 기에 대해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무극기 수련원.
우선 1회 체험을 해보라는 말에 한번 받아보기로 하고 수련원을 찾았다.
어떻게 치료 하는 것일까.
기대와 약간의 두려움 속에 어머니 같은 원장님을 만나 뵈었다.
증상 설명 후 기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처음이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좀 들뜬 기분 외에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그런데, 기를 받은지 15분쯤 지나서
왼쪽 다리에 찌릿찌릿한 뭔가 지나간 느낌이 들었다.
원장님께서 기가 제대로 들어간 것이라고 하셨고 그 느낌은 좀 신기했다.
치료를 받은지 하루 이틀이 지나고,
3년 동안 아주 불편하게 했던 왼쪽 다리의 저리는 증상은 어느새 잊혀졌다.
한의원, 정형외과, 침술원, 접골원, 스포츠 기공까지
왼쪽 다리 저림으로 안가본 곳이 없었고
치료를 받으면 그 당시만 아픈 것을 모를 뿐
몇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아팠었는데...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이 지나서 또 다시 찾게 되었다.
왼쪽 뇌 신경이 안좋아서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고
비대칭인 얼굴도 교정을 받았다.
역시 왼쪽 다리의 저리는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처음 기를 받았던 날보다는 마음도 차분히 눈을 감고 편안히 받을 수 있었다.
세번째 방문 했을때 놀라운 경험을 했다.
이미 저린 다리가 멀쩡해진 것 만으로 신기했는데,
비대칭이던 광대뼈가 눈에 띄게 들어간 것이다.
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거울을 봐도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들어갔다.
뭔가 얼굴이 정리된 듯한 느낌, 며칠이 지나서 다시 좀 나오긴 했지만,
꾸준히 받는다면 완전히 교정이 되고 들어갈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기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상한 치료가 아니라
아픈곳의 원인을 찾아 병을 고치는 좋은 치료 방법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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