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극기의 고마움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발달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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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준숙
조회 1,037회 작성일 22-06-2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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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만 셋을 키우다 나이 40에 4번째 아이 "현식"이를 낳았다.



다니는 병원에서 현식이를 가지자 엄마 아빠 나이가 있으니 

염색체 검사를 해보자고 하였다.


위에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 

별로 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검사를 해보았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아이에게 염색체 하나가 더 남는다고 나온 것이 아닌가. 

러나 병원에서는 염색체가 모자라면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지만 염색체가 남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낳아도 잘 크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를 낳으라고 했다.


또한 본인 역시 아이를 낳지 않을 생각은 없었다. 

약간은 불안 했지만 크리스천이기에 기도를 하며 괜찮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10달을 지낸 후 아이를 낳았다.


눈, 코, 입, 귀 모두 약간 작긴 했지만 

몸무게는 3.62kg으로 정상이었다. 


누나들보다도 더욱 건강하게 태어난 것 같았고 

그토록 바라던 아들이라 세상을 다 가진 기쁨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현식이는 날이 갈수록 같은 또래들보다 

발육이 뒤쳐지는 느낌이었다. 

6개월이 지났지만 몸무게는 겨우 5.5kg. 

그리고 돌이 다 되었을 때에도 앉지 못했다.


이렇게 몸무게가 늘지 않을뿐더러 발육이 뒤쳐지니 

엄마인 나 자신도 매우 신경이 쓰이고 

현식이를 보는 주변의 시선도 장애아를 보는 것 같이 곱지 않았다. 

속이 상하고 걱정이 되었다.


그때 항상 가깝게 지내던 사돈 분께서 현식이를 보시더니 

기를 넣어 주셨다. 


그 분이 무극 기수련원에서 기수련을 하시는 이왕행 선생님이시다.

그분께 기를 받자 사시기가 있던 현식이의 눈이 자리를 잡아갔다.


비록 눈 하나 였지만, 그걸로 인해 난 기를 받으면 

현식이도 다른 아이들과 같이 성장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생겼다.


그리고 바로 이왕행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무극기수련원의 원장 선생님을 소개 시켜주셨다. 


일주일에 세 번씩 기를 받기로 했다.


첫날 원장님께서는 현식이의 왼쪽 뇌에서 이상한 느낌이 있다고 하셨다.


그 전에 대학병원 의사 선생님께서 괜찮게 자랄거라고 

이런 경우가 많이 있다며 1년 후에 보자는 말만 되풀이해 

항상 속병만 앓고 있다가 원장 선생님께서 정확히 말씀을 해주시니 

현준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잘 자랄수 있다는 확신이 더욱 강해지며 

기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3일정도 기를 받으니 

먼저 아이의 표정에 변화가 생김을 알 수 있었다.


그 전에는 항상 표정이 굳어 있었는데 

아이의 눈이 맑아지면서 웃음이 많아졌다. 

2주정도 지나자 아이의 몸에 힘이 생김을 알 수 있었고 

기를 받기 전에는 몸을 뒤집었다 누웠다 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배로 기어다니며 목적물을 잡으러 가기도 했고, 

또 누나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먹을 것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하루가 다르게 아이가 변하는 것을 느꼈다. 

1달 정도 지나니 가족을 봐도 무반응이던 아이가 

반응을 보이며 아빠가 퇴근하고 돌아오시면 발을 구르며 안아달라고 애교를 보이더니 

그 후로 보름이 더지나자 아이가 많이 시끄러워지고 분주해졌다.


그리고 요즘은 그런 현준이를 보면 

아이들을 키우는 게 힘이 들어도 다시 기운이 난다.


눈 사이가 멀어 조금은 모자란 듯 해 보이던 아이가 

요즘은 콧대가 살아나면서 좁아지고 눈, 코, 입이 커지고 

얼굴 모양도 점점 변했으며 몸무게도 많이 늘고 먹는 양도 많아졌다.


그리고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는 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 

운이 절로 나며 행복해진다. 

나날이 미남으로 변해가는 현준이를 바라볼 때마다 

무극기에 대한 고마움을 또 한번 느낀다.


후회되는 것은 사돈께서 처음 기를 말씀하셨을때 

주저말고 바로 받아들여 현식이에게 

그때부터 꾸준히 기를 받았더라면 더 좋아졌을텐데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간을 더 많이 보내지 않고 

지금이라도 받게된걸 다행으로 여긴다.


요즘은 주변에 몸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만 봐도 

무극기에 대해 소개해 주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가 없을 정도다. 


이런 기를 통해 우리에게 축복을 베푸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왕행 선생님과 원장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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