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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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은영
조회 1,207회 작성일 22-04-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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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년 전 우연히 기치료와 초능력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기를 받으면 아무런 약물이나 고통 없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에 

관심을 갖고 무극기수련원을 찾게 되었다.


워낙 예민해서 28년 동안 쓰는 내 방에서도 

내 자리 내 이불 내 베개 아니면 잠을 못 자는 성격이었다. 


그런데도 불면증 때문에 밤에 자다 가도 서너 번은 기본으로 깨서 

제대로 잠을 못 자고 늘 피곤한 상태였다.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면 정말 기라도 받고 싶었다.


처음 원장님께 기를 받았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무거운 것에 짓눌리는 느낌이더니 

금새 또 몸이 가벼워지고 손발이 저리저리한 게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 같았다.  

뱃속에서는 창피할 정도로 꾸르륵 소리가 났다.


사실 위가 약해서 조금만 먹기 싫은 걸 먹거나 

먹고 싶은 양에서 한 숟가락만 더 먹어도 꼭 체했었는데 

원장님께는 말씀도 안 드렸는데 위장 기능이 약해서 

그쪽으로 기가 몰리며 소리가 나는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처음 40여분 간 기를 받으며 마음이 너무 편하고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다. 

그 날 밤에는 친구와 같이 잠을 잤는데도 너무 잘 잤다. 

원래 다른 사람과 잠을 자면 거의 단 잠을 못 자고 뜬눈으로 날을 새는데 

신기하리만큼 잠을 잘 잤다. 

기를 받아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다음 주 토요일마다 수련원으로 기를 받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매일 기를 받고 싶었지만 집이 대전이라서 

주말밖에는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시간이 나는 대로 한 달에 두서너 번씩 기를 받기 시작했다.


기를 쭉 받으면서 내 몸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예민하고 소화 기능만 약한 줄 알았더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한열이었다. 


워낙 손발이 차서 한여름에도 어떤 때는 발이 시리고 손도 시려서  

솜버선을 신고 있을 때도 있었는데 

기를 받으면 신통하게 찬 기운이 손과 발에서 나가는 게 느껴졌다.


기를 받는 동안 먹기만 하면 체하던 것도 조금씩 없어지고 

잠도 조금씩 편안히 자게 되고, 손발도 점차 따뜻해졌다.  


수련법도 배워서 집에서 기수련도 조금씩 하고 

수련원으로 기를 받으러 가지 못 할 때에는 

원장님께 전화로 기를 받으면서 점차 건강해져 가는 것을 느꼈다.


결혼을 해서 천안으로 이사를 오고는 서울과 조금 더 가까워져서 

조금 더 자주 기를 받게 되었다. 


지난 겨울에는 원장님께서 대전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내려오셔서 

기를 받을 기회가 더 많아져 몸에 기가 점점 향상되었다.


몸에 기가 있는 사람은 어떤 사건이 일어나려면 

그 어떤 징후가 있다고 한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내 일생일대의 큰 사건이 있던 날 아침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유치원마다 방문해서 예절을 가르치는 일을 했다.


지난 6월 26일에도 평택의 한 유치원으로 출근하는 길에 

그날 따라 이상하게 운전 중에 타이어에서 

듣기 싫은 소리가 나는 것을 느꼈다. 

아마도 사고가 난다는 것을 예고 한 것 같았다.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브레이크를 밟으면 그런 소리가 나기도 한다면서 

퇴근 후에 보자고 했다.  

다른 날보다 더 조심조심 천천히 운전을 했다.


평택에서 유치원 수업을 마치고 천안 집으로 오던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  

1톤 트럭이 추월하다가 내 조수석 쪽을 부딪쳤다. 

나는 핸들을 왼쪽으로 틀어 피한다는 것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5톤 트럭과 정면충돌했다. 


혼수상태였다. 

응급실에 있는데 그 날을 넘기면 살고 

안 그러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했다고 한다. 


남편은 내가 머리를 다친 중태였기 때문에 

물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수련원에 계신 최종문 회장님께 연락해서 도움을 청했다 한다. 


회장님께서는 급했기 때문에 

강남 수련원 최미나 원장님과 최수정 부원장님을 보내서 

기를 넣어주는 정성을 주셨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상처가 없는 곳이 하나도 없게 다쳤다. 

살아 있는 게 기적이라는 표현이 옳을 정도로 중태였다. 


머리도 다쳐서 꿰맸고, 얼굴에는 백 바늘도 더 꿰맸고, 

양팔과 오른쪽 다리는 부러지고 부서졌다.  

오른쪽 눈 밑의 뼈도 부러져서 물체가 두 개로 겹쳐서 보였다. 

폐에도 물이 차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어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서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간을 있었다고 한다.


7월4일에 양쪽 팔 수술을 하고 

13일에는 오른쪽 다리 수술을 했는데 

그 때까지도 의식이 있다 없다 해서 안심할 수 없었는데 

수련원에서 최미나 원장님과 부원장님께서 

병원으로 자주 오셔서 기를 넣어주셨다.


그 즈음 내가 어느 정도의 의식을 회복했다. 

의식을 회복하고 나니 통증을 참기가 어려웠다. 


그때마다 수련원에 전화를 걸어 회장님께 전화기를 받았다. 

회장님께 전화기 5분 받는 것이 그 어떤 고단위 진통제 주사 맞는 것보다 

고통도 없고 효과도 훨씬 빨랐다.


내가 회복되는 도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 날 CT촬영을 해 보니 머리에 물이 차 있었는데 물의 양이 조금 늘었다고 했다. 

양이 조금씩 줄어들어 점점 없어져야 정상인데 

계속 물의 양이 늘어나면 뇌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뇌수술이라는 말에 겁이 덜컥 났다. 

병원 의사선생님 말씀이 아주 소량씩 없어져서 

꽤 오랜 시간을 지켜보며 계속 사진을 찍어보아야 한다고 했지만 

주 조금이라도 없어져야 안심 할텐데 

반대로 늘어나고 있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 당시 나는 다시 호흡이 멈추는 일이 일어날까봐 

산소호흡기를 끼고 심장강제 박동기를 대기해 놓은 상태로 병실에 있었다.


너무 걱정이 되어 회장님께 전화로 여쭈어 보았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며 

이보다 더 심한 사람도 치료한 사례가 많으니 문제없다고 하셨다. 

그리고 회장님께서 매일 전화로 기를 주셨는데 

머릿속이 저리저리하고 무겁고 따끔따끔했다가 맑아졌다.


사고 난지 한달 반만에 사진을 다시 찍어보니 

거짓말처럼 언제 물이 찼었냐는 듯 말끔히 없어졌다.  

의사들도 놀랬다. 

1년 이상 지켜보며 아주 조금씩 물이 없어진다고 했는데 

한달 반만에 싹 없어지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매일 회장님께 전화기를 받았다. 

전화로 기를 받아도 수련원에서 직접 기를 받는 것 같이 똑같은 느낌이었다.


처음 기를 받기 시작하면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전류가 흐르는 것같이 저리저리하다. 

아랫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쉴 새 없이 나고 

아픈 부분만 따갑고 평소 때 보다 더 아프다. 

머리 다친 곳, 오른쪽 눈 밑에 뼈 부러진 곳, 양쪽 팔, 오른쪽 다리 

신기하리만큼 정확하게 아픈 곳만 박하사탕 먹었을 때 입안이 화한 것처럼 

아픈 상처부위만 화했다.


매일 전화로 기를 받고 부터는 아무리 아파도 진통제 주사를 한번도 맞은 적이 없다.

눈 밑에 부러진 뼈는 간혹 잘못되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눈이 워낙 예민하고 신경이 많아서 수술도 어렵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물체가 두 겹으로 겹쳐서 보이고 흔들려 보이고 

어쩔 때는 뿌옇게 보이기까지 했다.


이런 사실을 전화로 회장님께 여쭈었더니 

걱정 말라고 하시며 눈을 집중적으로 치료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회장님께 시키시는 대로 하며 전화기를 받았다. 

한쪽 손은 전화 수화기를 들고 한쪽 손으로는 다친 쪽 눈에 댔다. 

기를 받으니 눈이 뜨겁고 눈물이 났다.  


눈물이 나면 양쪽 다 나야 되는데 

기를 받으니 아픈 쪽 눈에서만 눈물이 나며 눈이 시원했다. 

회장님께서 '이제 됐다' 고 하시며 앞을 보라고 하셨다. 

두 겹으로 보이던  TV 화면이 하나로 정확하게 보이는 게 아닌가.


그때의 기분은 이루말할 수 없이 기쁘고 회장님께 너무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런데 오른쪽 팔이 너무 많이 부서진 데다 골수염까지 심해 

뼈가 잘 붙지 않아 9월17일 재수술을 했다. 


수술한 의사선생님 말씀이 뼈가 너무 많이 부서지고 시커멓게 죽어서 

뼈가 다시 되살아나고 붙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다. 


3개월을 기다렸다가 만약에 뼈가 안 붙으면 인공 뼈 넣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인공 뼈 수술을 한다면 오른쪽 팔은 100% 정상적인 생활은 무리라는 것이었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다. 

기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는 회장님 말씀만 믿을 뿐이었다.


회장님께서는 뼈를 되살리기 위해 

전화로 기를 넣어주시는 시간을 늘리셨다. 


새벽 6시, 밤 9시에 그리고 낮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기를 넣어 주셨다.

아플 때 기를 받으면 기를 받는 동안 거짓말처럼 하나도 안 아프다. 


전화로 매일매일 기 받을 때 매일매일 그 느낌이 다르다. 

어떤 날은 양쪽 팔이 붕 뜨는 것 같을 때가 있다. 

무거운 석고 붕대를 하고 쇠로 핀을 박아 놓았는데도 

나비처럼 가볍게 붕 뜨는 것 같았다. 


또, 굉장히 뜨겁고 후끈거리는 때도 있는데 

양팔이 저리저리 하며 아픈 날 기를 받으면 

그 후에는 통증이 거짓말처럼 싹 사라진다.


오랫동안 석고 붕대로 팔을 고정했다가 석고붕대를 풀자 

이번에는 손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손목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신경과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는 신경이 부분 손상되어 거의 움직여지지가 않았다. 

오른쪽 손은 손가락이 뻣뻣하게 펴진 채 오므릴 수 없고 

반대로 왼쪽 손은 주먹이 쥐어진 채 펴지지가 않았다. 

정말 절망적이었다.


이번에는 회장님께서 양손을 치료하는 기를 10분 넣어 주신 후 

이제 됐으니 주먹을 쥐어보라고 하셨다. 


나는 설마 하며 주먹을 쥐어보니 

아무 힘도 들이지 않고 주먹이 쥐어지고 펴지고 손가락이 움직였다. 

굳었던 관절을 전화기로 싹 풀어주셨다. 

손목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며칠 전 팔 사진을 다시 찍어 보았다. 

다행히 너무 심하게 부서져 회복 불가능일 것 같던 오른쪽 팔이 

기대이상으로 잘 붙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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