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것 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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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슬기
조회 961회 작성일 22-04-29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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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절 연휴기간이었습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분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내가 무거운 짐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지금 누워 있는데, 

파스라도 사려고 보니 연휴 기간이라, 

우리 동네 약국은 모두 문을 닫았 단다. 

혹시 너네 동네에 약국 연 곳이 있으면 파스라도 좀 사다 줄래?" 라고 하셨습니다.


많이 편찮으신 것 같아 급하게 밖으로 나가서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았지만, 

우리 동네 역시 모든 약국이 닫혀 있었습니다. 

그분께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동네도 약국 연 곳이 없는데요." 하고 말씀드렸습니다.

"지금 허리가 아파서 꼼짝 못해서 병원 응급실에도 갈 수 없다. 

어떻게 하냐?" 하고 하소연을 하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렇게 앉아 있을게 아니고 문병이라도 가야겠다 싶어서 

그분의 집으로 급히 갔습니다. 


그분은 허리가 아파서 쩔쩔매고 계셨고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내가 지금 기를 배우기는 했지만 

한 번도 다른 사람이 아플 때 기를 넣어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이분을 고쳐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의 허리에 손을 얹고서 '허리 아픈 것 나아라'하고 

약 30분 동안 기를 넣어 드렸습니다.

"허리가 좀 어떠세요?" 하고 여쭤 보았더니

"어 이상하게도 허리가 안아프네."

하시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혼자 일어서서 걸으셨습니다.


"야~ 참 신기하다! 내가 일어서지도 못해서

화장실도 겨우 부축을 받고 갔었는데, 

이제는 아프지도 않고 평상시와 같이 걸어도 아무렇지도 않네" 하시며 기뻐하셨습니다.

저도 처음 해보는 일이라 제가 하고도 

너무 신기하고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한번은 아는 언니와 목욕탕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언니의 발을 보니 발에 티눈이 크게 나 있었습니다.

"티눈 때문에 신발을 신으면 발이 아파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더니 없어지긴 했는데, 

또 나서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하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제가 언니의 발에 손을 대고 기를 넣어 드렸습니다.

딱딱하던 티눈이 부드러워 지면서 없어지는 느낌이 제 손에 느껴졌습니다.

손을 떼어 보니 그 크던 티눈이 많이 없어졌습니다. 

몇 일 후에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기를 받고 난 다음부터 티눈이 없어지고 신발을 신어도 아프지 않아 정말 좋다."

하고 언니가 기뻐했습니다.


기란 병을 고치는 것 뿐만 아니라 쓰고자 하는 대로, 

마음 먹은 대로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도 한 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는게 얼마나 될까요?

흔히 말하는 텔레파시가 통한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우연의 가능성이 많았을 겁니다.


그 동안 몇 년 동안 연락이 끊긴 친구가 있었는데 

어느 날 문득 그 친구가 생각났었습니다. 

그 날 저녁 집에 그 친구에게서 전화 연락이 왔다는 겁니다. 

처음엔 그냥 우연의 일치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우연인지 아닌지를 알기 위해 

또 다른 친구에게서 연락이 온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그 친구에게서 전화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정말 놀랍고도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어떤 음식이 먹고 싶다고 생각을 하면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어머님이 해주시는 겁니다. 


氣란 알면 알수록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알 수 없는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것이......

눈으로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실체가 없는 것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받은 기가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고 

이제는 아픈 사람을 고쳐줄 수 있게 되기 까지 

제 자신이 생각할 수도 없는 능력을 갖게 해 주신 수련원 선생님들과 

또 나보다 더 힘들고 아파하시면서도 항상 격려와 위로로 저를 돌보아주신 부모님, 

가족들 모두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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